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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김혜은과 한배 탔지만…유재명 새로운 건물주 [종합]

기사입력 2020.02.22 00:1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김다미에게 자신의 복수 계회를 밝힌 가운데, 유재명이 박서준의 건물주가 되었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7회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이 장대희(유재명)에게 복수를 선언,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이날 단밤 포차를 찾아온 장대희, 장근원(안보현), 오수아(권나라). 박새로이는 직원들에게 "난 오늘 어떠한 흠도 보이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다들 평소처럼 해"라고 지시했다.

장대희는 박새로이에게 장가 주식을 산 의도를 물었다. 박새로이는 우량주이기 때문에 샀다고 했지만, 장대희는 믿지 않았다. 단밤 음식을 먹은 장대희는 장가를 상대로 하기엔 무리라고 하면서 "포기하고 적당히 살아"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새로이는 "포기하고 적당히 사는 거 무리다. 고집, 객기, 제 삶 자체"라며 "더딜진 몰라도 전 단계를 밟고 있고, 그 끝에 당신이 있다"라고 밝혔다. 장근원이 "미쳤나. 주제도 모르고"라며 다가오자 박새로이는 "넌 닥치고 있어"라고 소리쳤다.

세 사람이 간 후 조이서(김다미)는 박새로이에게 "참아야 됐어. 어마어마한 상대잖아"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박새로이는 "자기 화도 주체 못하고 애송이라고 생각하겠지. 그 정도로 보이는 게 딱 좋아. 적당히 밟으려 하겠지만, 어차피 당할 일이었어. 애송이가 상대니까 힘은 덜 주겠지"라며 "싸움은 선빵이 중요해. 선빵은 뒤통수에 꽂는 거야"라고 밝혔다.

박새로이의 계획은 강민정(김혜은)과 손을 잡는 것이었다. 앞서 박새로이는 이호진(이다윗)과 함께 강민정을 찾아가 제안을 했다. 장가 지분의 1%를 갖게 되면 자신을 믿어달라고. 박새로이는 "장가, 이사님이 이끄십시오. 장 회장 대표이사 해임안, 그때 제가 이사님 곁에 있겠다"라고 했다.


하지만 강민정은 다른 미션을 주었다. 장 회장이 단밤에 밥을 먹으러 가는 것이었다. 박새로이가 장대희에게 신경 쓰이는 존재가 된다면 베팅하겠다고. 결국 강민정은 박새로이와 한배를 타기로 했다. 하지만 장대희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장근수는 조이서에게 박새로이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조이서는 "좋아한다고 하면? 상관없지? 너 나 좋아하잖아. 근데 애초에 사귀고 싶다는 건 아니었잖아. 나 네가 금수저인 거 알고 들이댄 거다. 어떤 식으로든 좋은 인맥으로 작용할 테니까. 근데 넌 나도, 후계자리도 아무 욕심 안 내는 호구였다 이거지"라고 했다.

이어 조이서는 "좋아해. 그렇게 절절하진 않아. 너한테 아직 기회 있어. 혹시나 내가 참을 수 없이 욕심나게 되면 말야. 장가, 네가 차지해"라고 말하다 "농담이야"라고 했다. 하지만 장근수의 마음은 일렁거렸다.


또 우연히 만난 오수아는 박새로이에게 "가끔 헷갈려. 난 장가 사람이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나 백수 만든단 네 말이 너무 기뻐. 네가 멈췄으면 하면서도 널 응원하게 되고. 난 둘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새로이는 "내가 너 좋아하는 이유 말한 적 있었나? 네가 대학교 시험 보러 뛰어간 날. 내 도움 필요 없다고 뛰어가는데, 결국 해내더라. '내 한 몸 내가 책임져'란 느낌이 들더라. 멋있었어. 휘둘리지 마. 넌 네 편이면 돼"라고 했다.

이후 박새로이가 개인적인 일이 있다며 포차를 나서자 조이서도 따라가겠다고 했다. 오병헌(윤경호)에게 가는 길이었다. 박새로이는 가는 내내 조이서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오병헌은 박새로이에게 다신 찾아오지 말라며 무릎 꿇고 빌었지만, 박새로이는 오병헌이 자수를 하는 방법뿐이라고 했다.


조이서는 "저 사람 증언하게 되면 장근원 감옥 가고, 장 회장 라인 주주들은 뺏을 수 있단 생각인 거죠?"라고 물었다. 조이서는 박새로이 팔에 있는 상처를 봤고, 일을 하다 다쳤단 말에 조이서는 "혼자서 힘들었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새로이는 상처를 가리며 "조금"이라고 했고, 조이서는 '사장님의 과거에 내가 아픔을 느낄 때. 좋아한단 이 마음이 사랑임을 깨닫는다'라고 생각했다.

이후 건물주가 박새로이를 찾아왔다. 건물을 팔았는데 새로운 건물주가 5% 월세 인상을 요구한다고. 또한 계약 기간이 끝나면 나가라는 조건이었다. 박새로이는 새로운 건물주를 설득해 보겠다고 했지만, 그는 장대희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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