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소찬휘, 김현정, 황보가 실력자와 듀엣 무대에 성공했다.
21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에 소찬휘, 김현정, 황보가 출연했다. 김현정은 "너목보 시리즈를 다 봤다. 잘하면 90% 정도는 집중해서 잘 맞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라운드는 미스터리 싱어의 비주얼을 보고 음치를 선택하는 거였다. 소찬휘, 김현정, 황보는 1라운드에서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라고 봤다. 소찬휘의 생각과 달리 김현정은 실력자일 것이라 생각했다.
무대에 오른 5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가수 소울크라이였다. 소울크라이는 드라마 '프로듀사' OST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의 원곡 가수였다. 이 곡은 김범수가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았다.
2라운드 립싱크 무대를 본 소찬휘, 김현정, 황보는 2번 미스터리 싱어와 4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라고 봤다. 2번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이기 힘든 비주얼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음치이자 중고차 판매원인 셀리였다. 셀리는 "주변에서 노래 잘하게 생겼다며 강력 추천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4번 미스터리 싱어는 샤크라의 노래를 선곡, 정체 공개 무대에 올랐다. 소찬휘, 김현정, 황보의 추측과 달리 이들 세 사람 모두 실력자였다. 이들은 각각 연습생, 뮤지컬 강사, 예비 대학생으로 구성된 박해린, 황지수, 진현빈이었다.
박해린은 "저희에게 이번 무대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걸그룹 데뷔가 무산되고 가수의 꿈을 포기한 지 얼마 안 됐다.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대를 못 하게 되고, 무대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감회가 새롭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에서 소찬휘, 김현정, 황보는 1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봤다. 황보는 그가 노래를 시작하는 순간까지 음치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정체는 정읍 조성모 박길영이었다.
박길영은 "정읍에 귀농해 5년째 농사를 짓고 있다"며 "귀농 전에는 웨딩 싱어였다. 조성모 씨와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소리 들었다. 가끔 웃는 것도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찬휘, 김현정, 황보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3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일 것이라 의심했다. 그는 모두의 예상대로 음치였으며, 정체는 옷 만드는 테리우스 윤다로였다.
이어 최후의 1인인 6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는 소찬휘 'Tears'를 완벽하게 소화한 실력자, 배드민턴 코치 한만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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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