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X1)의 팬들이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들에 유닛 그룹 결성에 동참하라고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다는 계획을 취소했다.
지난 19일 '엑스원 새그룹 지지 팬연합'은 보도자료를 내고 "엑스원 멤버들의 각 소속사는 유닛 그룹 합류 의사를 밝히라"며 22일 13시부터 3시간가량 상암동 CJ E&M 센터 앞에서 집단 시위를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같은 날 소속사 대상으로 발표한 촉구문에서 “1월 6일 그룹 해체 발표 이후부터 이어진 팬들의 노력으로 각 소속사가 엑스원 유닛그룹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만 밝히면 유닛그룹 결성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확답을 받았습니다”라며 소속사들의 유닛 그룹 합류 의사 표명을 촉구했다
이어서 “자체 그룹 활동 계획을 발표한 일부 멤버가 유닛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팬들은 유닛 그룹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전했다.
'엑스원 새그룹 지지 팬연합'은 21일 시위 취소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주최 측은 오프 시위를 2주 전부터 준비했고, 이틀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대규모 시위를 개최해도 되겠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최근 이틀 간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오늘 서울시로부터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집회는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의사를 전달받았습니다”라며 취수 사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주최 측은 시위를 진행하기 위해 열감지 카메라 설비, 방역, 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응급팀 스탭 대기 등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준비하고 해당 준비사항을 관할 구청 측에 피력했지만 감염예방법 49조 1항에 의거해 대규모 인원 집회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주최 측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이번 오프시위를 진행하지 못하게 되어 너무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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