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해진이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15, 16회에서는 강산혁(박해진 분)이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산혁은 구조대 팀장 봉대용(류승수)이 태성그룹이 미령숲 개발을 위해 영입한 조광필(김영필)을 만난 이유를 알아내고자 구조대 자료들을 살펴봤다.
강산혁은 태성그룹에서 구조대 의료사업에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태성이 어째서 구조대에?"라고 놀라워했다.
강산혁은 의료사업 때문에 봉대용이 조광필을 만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구조대에 화재 출동 지시가 떨어졌다. 산불이 났던 것. 현장에는 정영재(조보아)가 있었다.
강산혁은 봉대용을 비롯한 구조대 대원들과 함께 헬기를 타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강산혁은 요구조자가 정영재였던 터라 봉대용에게 자신이 내려가겠다고 나섰다.
강산혁은 무사히 내려가 정영재를 찾아 안심시킨 뒤 자신이 쓰고 있던 헬멧을 벗어서 씌워줬다. 강산혁은 정영재를 헬기로 올릴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어린 시절 기억이 나 그대로 멈춰 섰다.
강산혁의 기억 속에는 어린 강산혁이 산속에서 종이에 불을 붙이는 듯했다. 강산혁은 처음으로 떠오른 어린 시절 기억에 말도 하지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했다. 정영재는 강산혁을 향해 정신 차리라고 소리쳤지만 소용없었다.
봉대용은 무전으로 아무리 강산혁을 불러 봐도 응답이 없자 요구조자인 정영재 구출부터 시도했다. 강산혁은 정영재가 헬기로 올라가는 와중에 속으로 "내가 마을을 불태웠다"고 말하면서 충격 받았다.
강산혁이 25년 전 미령산불을 낸 범인일 가능성이 높으나 최정목(이이도경)이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또 다른 진실이 숨어있을 수도 있는 상황.
최정목은 미령숲 개발이 추진되자 25년 전을 운운하며 의문의 최전무와 연락하더니 조광필과도 은밀히 만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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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