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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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방위대' 김구라, 대구잡이 실패→김형준·전진, 알로에 수확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20.02.20 22:55 / 기사수정 2020.02.20 22:59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지구방위대' 김구라, 김형준, 전진의 두 번째 출동이 이루어졌다.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방위대'에서는 일일어부로 변신한 김구라와 알로에 농장 일꾼으로 변신한 김형준, 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탄 공장에 방문한 김구라, 김형준, 전진은 연탄 1000장 나르고, 직접 배달하는 임무를 맡았다.

먼저, 김구라는 연탄 공장 원응열 주임과 함께 연탄 제조 기계에서 오래된 핀 66개를 교체하는 작업에 나섰다. 김구라는 "완전 대장장이다"라며 패기롭게 도전했지만,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원 주임은 "일당 받으려면 힘 좀 써야지"하며 못마땅해했다.

김형준과 전진은 정성매 기사와 함께 20M 천막 교체에 도전했다. 도착한 석탄 언덕은 곳곳에 균열이 가 있었고, 가파른 경사에 균형 잡기가 힘들었다. 이에 전진은 미끄러지기도 했다.

전진과 김형준은 안간힘을 다해 줄을 당겼다. 치열한 사투 끝에 거대한 천막으로 석탄 언덕을 덮을 수 있었다.

이후 오후 임무로 연탄 500장을 싣는 업무가 시작됐다.

순조롭게 일을 하던 중, 전진이 타이밍을 놓치며 연탄을 박살냈다. 이에 연탄이 계속 파쇄되고, 그는 다급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연탄은 속절없이 전진의 손을 떠나갔다. 이에 직원은 "이렇게 다 연탄을 떠내려 가게 해도 되냐"라며 일침 했다.

김구라 또한 쌓아놓은 연탄을 밀어버리며 허당미를 뽐냈다. 김구라는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연신 반복했다. 이에 반해 김형준은 중간에 기계가 멈췄음에도 불구하고, 한달음에 달려가 문제를 해결하며 에이스 면모를 뽐냈다.

이어 세 사람은 연탄 1000장 배달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후 김구라, 김형준, 전진은 인력난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거제도로 향했다. 김구라는 외근직에, 김형준과 전진은 내근직에 당첨됐다.

홀로 나선 김구라는 외근직의 정체가 '대구잡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배를 못 탄다. 오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라며 걱정했다.

김구라는 작업복을 입는 것부터 고난이었다. 덩치에 맞지 않는 옷에 김구라는 "숨을 못 쉬겠다. 덩치 있는 어부님들 안 계시냐"라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에 한 어부는 "살을 좀 빼야겠는데요"라고 팩트를 날렸다.

결국 김구라는 작업복 교체에 나섰다. 사이즈가 큰 작업복을 입고 신나하던 김구라는 호기롭게 대구잡이에 나섰다. 그러나 그는 배멀미를 참지 못하고 쓰러지며 임무에 실패했다, 이를 지켜보던 어부는 "방위 한 번 더 다녀와야겠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김형준과 전진은 알로에 1톤 수확에 나섰다. 앞서 김형준은 "제가 알로에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생으로 먹을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어 맛볼 기회가 생겼고, 김형준은 "되게 젤리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맛을 본 김형준은 얼굴을 구기며 "설탕 없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한 땀 한 땀 소중하게 알로에를 수확해 임무에 성공했다.

일을 끝낸 김형준과 전진은 극한의 알로에 모종 심기에 도전했다. 삽질에 앞서 부사장님은 "군대 갔다 왔지요?"라며 당연하게 물어봤다. 이에 전진은 "저희가 다 공익이었다"라며 말을 흐렸다. 그때, 부사장님이 "나는 군대 면제였다"라고 깜짝 고백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며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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