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지난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과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이 참석해 '기생충'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우식은 영화 촬영 일정 관계로 불참했다.
'국내외 취재진 500여명 몰린 아카데미 시상 기자회견'
'봉준호 감독의 미소'
송강호 '봉 감독 갈비뼈는 소중하니까'
이선균-조여정 '웃음이 넘치는 기자회견'
이정은-박명훈 '대체 불가 씬스틸러'
조여정-이정은 '행복한 미소'
봉준호 감독-한진원 작가-곽신애 대표 '힘찬 파이팅'
'기생충'은 지난 10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미국배우조합상(SAG) 앙상블상 등 세계 유수의 영화상을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기자회견이 열린 장소는 지난해 5월 '기생충'이 칸영화제로 향하기 전 제작보고회를 진행한 곳이었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봉준호 감독도 “여기서 작년에 제작보고회를 한지가 1년이 되어간다"며 "그만큼 영화가 긴 생명력을 가지고 세계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마침내 이 곳에 오게 됐다. 기분이 묘하다.”고 특별한 소회를 밝혔다. 이에 '기생충'의 제작보고회부터 아카데미 시상식 기자회견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사진으로 되돌아봤다.
송강호 '봉준호의 페르소나'
장혜진 '해외 진출? 오브 코스, 와이 낫!'
이선균 '박 사장의 미소'
조여정 '독보적인 매력'
최우식 '글로벌 흥행 배우'
박소담 '내가 바로 일리노이 제시카'
한편 기존 장르의 틀에 갇히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로 인간애와 유머,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복합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기생충'의 진면목을 더욱 강렬하게 보여줄 '기생충: 흑백판'은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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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