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가수 션이 깜짝 인연을 만났다.
1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가수 션과 이지혜가 밥동무로 출연해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강호동, 이지혜 팀과 이경규, 션 팀으로 나눠 답십리 뉴타운에서 한 끼 도전을 펼쳤다. 이지혜는 응답을 받은 주민에게 "저 아시냐. 싸워가지고 해체했다가 이미지 좋아진"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지혜 팀은 두 번째 도전만에 한 끼 줄 집에 입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혜 팀에게 문을 열어준 주민은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이 또 다른 밥동무 션을 언급하자 주민은 "철인 3종 경기장에서 몇 번 만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경규, 션 팀은 가는 곳마다 거절을 당하며 불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경규는 "한 4개월 정도는 내가 먼저 들어가고 한 4개월은 호동이가 먼저 들어간다"라며 "내가 한때는 아주 그냥 최고였다. 네가 최고 안 좋을 때 온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션은 집에 혼자 계신 어머니와 대화를 나눴다. 어머니는 "딴 집 가셔라. 혼자 있는데 방송 분량 안 나오는 거 아니냐"라고 걱정을 드러냈고, 이에 이경규는 "이런 분은 처음"이라며 웃었다. 이후 어머니는 두 사람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한 끼 도전을 수락했다.
사회복지사인 어머니는 "션과 서울여대에서 만난 적이 있다"라며 "션이 서울여대에서 강연을 하러 왔을 때 본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션은 "내가 16년 동안 서울여대에서 강연을 해왔다"라며 신기한 인연을 전했다.
또 션은 강호동, 이지혜 팀과의 영상통화에서 철인 3종 경기로 인연이 닿은 주민과 인사를 나눴다. 주민은 "기부 대회 항상 주최해주셔서 동호인들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얼마 전에 연탄 기부도 하셨지 않았냐"라며 "우리 동호회 기억해달라"라고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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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