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용인, 김현세 기자] "수비 실수라고 봅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9일 경기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를 83-91로 졌다. 3연패 수렁이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수비 실수가 컸다"며 아쉬워했다.
전반까지 뒤지다 경기 후반 역전도 성공시켰으나, 지킬 힘이 모자랐다. 김한별은 승기를 잡은 뒤 강이슬에게 스틸만 2번 빼앗겨 임 감독을 아쉽게 했다. 또, 비키 바흐마저 5반칙으로 퇴장돼 적극적으로 수비할 수 있는 상황도 안 됐다.
경기가 끝나고 임 감독은 "중요한 순간 수비에서 실수가 있었다. 내 실수라고 봐야 한다"며 "91점을 먹혀 졌다는 것은 수비 실수가 컸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 83득점으로 많은 점수를 넣었을지 몰라도 그보다 상대 팀 점수를 더 못 넣게 막아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실수가 너무 많이 나왔다"며 "스틸도 아쉽다. 아무래도 시즌 치르며 힘들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며 거듭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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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