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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샘해밍턴X손진영, 눈물·폭로 오간 '찐친 우정' [종합]

기사입력 2020.02.18 21:5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연예계 찐친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담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값찐멋찐살찐'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계 찐친, 샘 해밍턴·손진영, 최필립·서동원·최성조가 출연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샘 해밍턴과 손진영은 MBC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통해 친해진 우정을 자랑했다. '진짜 사나이'의 활약상을 보며 웃음을 나눴고, 당시 동기였던 헨리와 류수영의 특별 영상 편지를 보며 추억에 잠겼다. 특히 류수영은 영상을 통해 "내가 그 자리에 없어서 죄송하고 밍턴이 형은 되게 진지한 사람이다. 정치인이 꿈이었다. 진영이는 배우도 하고 가수이긴 하지만 재미있는 모습이 굉장히 많다"라고 전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수영이 영상 보니까 너무 짠하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손진영은 "셋이 있을 때 자주 울었다. 이상하게 서로 마음을 많이 위로해줬던 적이 많았다"라며 "나는 1년 정도 하고 수영이 형이랑 하차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그때 너무 힘들었다. 셋이 있다가 갑자기 없으니까 굉장히 혼란스러웠다"라고 밝혔다. 

이후 MC 박나래는 "손진영이 윌리엄의 돌잔치에 안 간다고 참석을 거절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내 기억에는 그때 진영이가 방송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돌잔치에 오면 축의금을 내야 하지 않냐. 그게 조금 부담스러웠던 거다. 얘가 안 오면 내가 돌잔치를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답했다.

손진영은 "그때 당시 방송을 안 하던 시절이었다. 그래도 축하를 위해서 갔는데 내가 윌리엄을 안고 보고 있었다. 소화전 불빛으로 장난을 치고 있었는데 윌리엄이 그걸 보고 울었다. 내 손이 데인 줄 알고. 그런데 저 멀리서 형이 오더니 대뜸 '너 내 아들 왜 울려'라고 말하더라"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어 샘 해밍턴은 미안함을 전하며 "손진영이 다른 손님보다 제일 좋은 선물을 줬다. 손 편지에 '나중에 삼촌이 더 잘 해줄게'라고 쓰여있더라"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필립은 "서동원과 친해진 계기가 이미숙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10년 전에 타 방송 드라마를 하는데 선배님이 카메오 출연을 부탁했다. 이후 드라마 모임에서 선배님이 동원이를 부른 거다. 친해지고 싶어서 편하게 다가갔다"라고 첫 만남을 전했다. 

이에 서동원은 "화면에서 봤을 때는 되게 샌님 같고 계산적이고 도시적인 느낌이 있어서 비호감이었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최필립은 "서동원은 첫인상이 억울하게 생겼었다. 억울한 눈이 매력 있는 거 같다"라며 "운동도 좋아하고 취미가 여러 가지가 맞더라"라고 친해진 계기를 전했다.

또 최필립은 "23년 전에 아이돌로 데뷔한 적이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98년도에 데뷔를 했는데 '주니어 리퍼블릭'이라는 혼성 5인조 그룹이었다. 그때 당시에 우리 음반이 8위까지 올라갔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때 당시에 이글파이브, 쿨, 핑클, 박지윤이 같이 나왔다"라며 "IMF가 터지면서 굉장히 어려워졌다. 세 끼를 라면으로 때웠다. 의상도 두 벌밖에 없었다. 마지막 방송 때 의상 교체를 제안했는데 원래 있던 코트 의상을 반팔로 잘랐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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