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7 07:33
[엑스포츠뉴스=강진, 백종모 기자]
유소년 1~2학년부 경기에서 '대견하다, 잘한다'는 있을 수 있지만 '놀랍다'는 느낌도 있을거란 생각은 못했다. 하지만 탐라 유소년 FC의 홍윤상 선수는 그랬다. 축구신동이라는 말, 슛돌이 에이스로 유명한 홍윤상 선수의 플레이는 보는 것만으로도 내내 즐거웠다. 지난 2009 대한민국클럽축구대제전 유소년 1~2학년부 득점왕을 차지했던 홍윤상 선수이다.
errea 2010 대한민국클럽축구대제전(이하 클럽축구대제전) 유소년 1~2학년 부의 우승후보 탐라 유소년 FC의 김병철 감독과, 홍윤상 선수를 만나보았다.
"저희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클럽이 되고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건강한 몸과 함께 축구도 잘하는 어린이를 만들기 위한 그런 클럽으로 2008년도에 창단했습니다. 2009년도부터 각종 리틀K 리그 대회나 도내 클럽대항전에 출전했고, 이제 우리 얼굴도 알리고 싶어 이번 클럽축구대제전에 처음 참가를 했습니다.
저학년 팀들만 참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고학년은 대회가 겹치는 관계로 고민을 하던 중 등록 마감이 되어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제주도 유소년 축구가 강한 이유에 대해서는 "단지 잛은 시간 동안 재밌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할 뿐"이라고 답했다.
"저희 팀같은 경우 뭐든 즐기면서 하도록 합니다. 강압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재미 위주로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번밖에 운동을 안합니다. 강압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더 잘 따라오고 이있는 것 같아요."
경기를 직접보니 소문대로 홍윤상 선수 개인기가 대단하다며, 선수에 대한 소개를 부탁했다.
"저희 팀에 전부 우리 어린이들이 다 진짜 좋은 선수들이지만, 우리 윤상이 같은 경우 어떤 불가능을 가능성으로 자꾸 만들어주고, 항상 이제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무나 좋은 선수라도 저도 윤상이가 수준이 어느정도라고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홍윤상 선수에게 직접 질문을 던졌다. 작년 클럽축구대제전 때와 다에 대해 물었다.작년과 다른 팀에서 뛰는 만큼, 더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한 홍은상 선수는 그동안의 선수와 "다른 선수들이랑 같이 뛰니까 더 열심히 뛰어지고, 작년보다 더 센 팀에서 뛰니까 더 열심히 뛰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홍윤상 선수는 여섯 살때 축구를 시작했고 7살 때는 제주도내 각종 대회에서 우승도 차지했다.
항상 형과 함께 축구 연습을 한다는 홍윤상 선수는 "밤에 형과 함께 축구를 하기도 하고, 모르면 형한테 물어본다"고 답했다.
프리미어 리그 진출이 꿈이라는 홍윤상 선수는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잉글랜드(프리미어 리그) 선수 처럼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뛰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한참을 고민하더니 '다비드 비야'라고 답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득점왕을 하고 싶지만, 예선에서 만날 팀 중 2팀이 기권하는 바람에 현재 3득점에 그치고 있다. 홍윤상 선수는 골을 많이 넣어 우승과 득점왕을 모두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4강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어린 선수들이지만 그동안 흘려온 땀도 많기 때문에, '혼을 담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그에 대한 보상을 아이들이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게 바라고 저희들은 그런 준비가 나름대로 잘 돼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 4강, 혹은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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