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서울에 산다' 가수 박재정이 성북동에 얽힌 풋풋하고 수줍은 첫사랑 스토리를 공개한다.
18일 방송을 앞둔 TBS 특집다큐 2부작 '서울에 산다' 2편은 '괜찮아, 희망'편으로, 홍대 버스커 시절, 경찰의 감시대상 '크라잉넛'부터 서울에 대한 소설을 쓴 스페인 두 청년과의 영상통화까지, 36명의 시민들이 전하는 서울의 과거와 오늘, 또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박재정이 첫사랑의 추억을 고백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과거에 13년간 거주했던 성북동을 찾은 박재정은 성북동에서 품었던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며 "처음으로 작곡한 노래 '4년'의 가사를 보면 성북동에 대한 색채가 많이 드러난다"며 "'나의 첫사랑은 성북동에서 이랬었구나'라고 생각하며 만들었다"면서 수줍은 미소로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 박재정은 성북동을 걸으며 추억에 잠긴 듯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성북동은 언제나 변함이 없다"며 자신이 살 당시의 풍광을 고스란히 간직한 거리에서 그에 얽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가감없이 털어놓았다. 이에 박재정의 첫사랑 스토리와, 성북동에 얽힌 그의 이야기에 관심이 더욱 고조된다.
TBS 특집다큐 2부작 '서울에 산다' 2편은 '괜찮아, 희망'는 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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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