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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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아나운서, 노브라 응원에 "하나하나 답은 못하지만 마음으로♥"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0.02.17 15:41 / 기사수정 2020.02.17 15:4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노브라데이'에 참여한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누리꾼의 응원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하나하나 답은 못하지만 마음으로"라는 글과 함께 하트를 덧붙였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앞서 ‘인간에게 브래지어가 꼭 필요할까?’라는 주제를 다룬 MBC 다큐멘터리 ‘시리즈M’의 일환으로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했다. 이른바 '노 브래지어'로 방송에 임한 소감을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임현주 아나운서는 16일 인스타그램에 "'브래지어를 안 한다고 누가 뭐라고 했니, 그냥 조용히 혼자 안 하면 되지 왜 했네 안 했네 이야기 하는지, 관종이네’ 하는 댓글들을 보며"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노브라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방송에서 노브라에 대해 ‘좋네 아니네’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않았다. 다만 브래지어를 '꼭'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실험 해 보는 것이었다. 브래지어를 경험해 보지 않은 남성들은 그에 대한 고충을 이해하고, 여러 망설여지는 이유로 언제 어디서건 대부분 브래지어를 하고 생활하던 여성들은 온전히 해방되어 보는 것. 아무렇지 않다가 노브라 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색해지는 이유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 보는 것. 이것이 우리에게 알게 모르게 터부시 되는 주제는 아니었을까"라고 적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이어 "노브라데이를 통해 내가 느낀 것은 '브래지어를 원하지 않을 때는 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다만 아직까지는 용기가 필요하구나.’ 너무 당연해 보이는 결론이다. 하지만 그것이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온전히 인식하는 것은 중요한 변화였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불편하다면 스스로 선택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 용기가 필요했던 누군가에겐 서로의 계기가 돼주고 그에 발맞추어 노브라를 바라보는 시선도 선택을 존중한다는 인식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198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MBC에 32기로 입사했다. 손정은, 김정현 아나운서와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의 MC로 활약하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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