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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조현 “롤모델 수지, 성장하는 모습 직접 옆에서 지켜본 느낌” [화보]

기사입력 2020.02.17 15:18 / 기사수정 2020.02.17 15:19

최지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조현이 롤모델로 수지를 꼽았다.

조현은 bnt와의 이번 화보에서 관능적인 콘셉트부터 티 없이 맑은 콘셉트까지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무슨 콘셉트를 맡든 진실하고 맑은 그 얼굴은 촬영 내내 시선을 끌 정도.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활동에 관해 묻는 질문에 그는 "CF 촬영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얼마 전까지 촬영한 SBS '정글의 법칙 in 폰페이' 방송에서 어떤 부분이 힘들었을까라는 질문에는, "체력은 괜찮았지만 숲속에서 볼일 보는 건 쉽지 않다"고 답하며 고생한 일화를 꺼냈다.

이번엔 처음으로 선보인 언더웨어 화보에 관해 묻자 "처음에는 노출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을 위한 언더웨어를 소개하는 것에 만족한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대중들에게 조현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각인시켰던 tvN 공개 예능 'SNL8'에 어떤 마음을 갖고 임했냐는 질문엔 "처음엔 섹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라며 "좋은 결과가 나와 행복했다"고 당시 심정을 표현했다.

자연스럽게 ‘명륜진사갈비’ CF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당시 촬영 소감이 어땠는지 묻자 "처음엔 콘티를 따로 받지 않아서 음식만 먹으면 되는 줄 알았다"라며 "촬영장에 도착하니 감독님이 안무를 제안하셔서 1탄 안무를 내가 직접 만들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CF를 통해 이제 초등학생들이 많이 알아본다고 말한 그는 "지갑 잃어버렸을 때 초등학생 친구가 알아보고 직접 찾아준 적도 있다"라며 재밌는 에피소드를 꺼냈다. 다시 섭외된 2탄 CF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묻자 "평소에도 후원 문화에 관심 많아 좋은 뜻에 동참했다"라며 뿌듯한 감정을 전했다.

과거 운동선수로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그는 어쩌다 연예인을 꿈꾸게 되었냐라는 질문에는 "운동하는 걸 좋아해 6~7년 동안 선수로 활동했다"라고 말을 시작한 그는 "부상과 어머니가 원해 접게 되었다"라며 "연예인이 되면 확실한 활동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꿈을 바꾸게 된 계기를 답했다.

조현은 이어 "걸그룹은 뭔가 귀엽고 발랄해야 한다는 느낌이 있다면 방송에서의 나는 조금 더 내추럴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이야기했고, '베리굿'이란 그룹의 의미를 묻자 힘들 때마다 서로 의지하고 큰 힘이 되는 친구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멤버 이외에 힘들 때 도움을 받은 사람으로 다솜을 뽑은 그는 "다솜 언니가 나와 성격도 비슷한 편이다. '정글의 법칙 in 폰페이' 촬영 내내 친자매처럼 우애가 깊었다"라며 그 애틋함을 전했다.

이번엔 롤모델에 대한 질문으로 넘어갔다. 그는 "지금은 수지 선배님이다"라며 수줍게 답했다. 이어 "'드림 하이' 때부터 노력하시는 부분을 쭉 봐왔는데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옆에서 지켜본 느낌이다"라고 신기한 심정을 전했다.

TV 앞에서 항상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조현은 일 끝나고 집에 가면 슬럼프가 찾아온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과 함께 지내며 모든 게 채워졌다면 집에 갔을 때는 빈털터리가 된 느낌이다"라고 답하며 사람들과 소통 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점이 특별해 연예인을 꿈꾸게 되었다고 전했다.

완벽한 몸매로 유명한 그는 몸매 관리 팁으로 유산소 운동과 코어 운동을 꼽으며, "시작할 때는 정말 힘들지만 막상 끝마치고 나면 그만큼 뿌듯한 게 없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상형에 대해 그는 "드라마를 보면서 매번 바뀐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최근에는 '동백꽃 필 무렵'의 용식이를 보고 반했다"라는 답을 전하기도 했다.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모습은 어떤 게 있을까 묻는 말에 그는 "연기자의 목표가 있어 배우로서의 모습도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진지하게 답했다.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런닝맨'과 '아는 형님'을 꼽으며 그는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는 의사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활동 계획에 관한 질문에 "4~5월에는 베리굿이 컴백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라며 무대 활동에 대한 기대를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bnt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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