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젝스키스 은지원과 장수원이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은지원과 장수원이 젝스키스 활동 당시 일화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세형과 양세찬은 어린 시절 사진 속 옷을 재현한 의상을 입고 화보를 촬영했다. 이에 영상을 지켜보던 송은이는 "'무한도전'에서 다시 재결합했을 때 신인 때 의상을 입지 않았냐"라며 물었다. 은지원은 "저희도 리폼한 거다. 신인 때 의상언 없었다"라며 밝혔다.
장수원 역시 "저희가 입었던 옷이 가짜 가죽이었다. '폼생폼사' 할 때도 입었었고 '학원별곡' 할 때도 입었었는데 그 옷을 입고 무대를 하자마자 차에 타서 바지를 벗었다. 팬티는 젖어 있고 땀이 흡수가 안 되니까 내리는 순간 땀이 쏟아진다"라며 회상했다.
또 홍현희는 "지원 오빠가 마음에 안 들어서 의상을 가위로 찢어버린 적이 있다더라"라며 궁금해했다.
은지원은 "마음에 안 든 것도 있겠지만 땀이 배출이 안 되면 얼마나 쉰내가 나겠냐. 근데 의상을 안 바꿔줬다. '이걸 찢어버려야 다른 의상이 제작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털어놨다.
장수원은 "옛날에 의상 하나 가지고 공중파, 라디오 공개방송, 잡지. 6~7번 입으니까 너무 입기 싫었다"라며 맞장구쳤고, 전현무는 "혼 안 났냐"라며 질문했다.
은지원은 "혼날 걸 각오하고 한 거다"라며 고백했고, 장수원은 "갑자기 미담이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은지원은 "실제로 그 뒤로 새 옷이 왔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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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