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장도연의 싱글라이프 공개, 손담비의 집밥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도연은 알람 소리에 맞춰 일어난 뒤 이국주를 통해 키우게 됐다는 콩나물을 위한 물부터 챙겼다.
장도연은 아침식사용으로 고구마를 굽는 동안 TV로 뉴스를 보면서 집으로 배달된 신문도 봤다. 장도연은 신문을 매일 보고 책을 일주일에 한 번씩 읽으며 일기를 매일 쓰면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는 신동엽의 얘기에 신문을 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장도연은 신문을 보다말고 잘 익은 고구마와 김치로 식사를 하면서 TV를 시청했다. 장도연은 얼마 전 화제가 된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고 눈물을 흘리다가 다른 채널로 돌리더니 갑자기 웃으면서 기분이 날뛰는 모습을 보였다.
장도연은 외출준비를 한 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영어 라디오를 틀어놓고 영어를 막무가내로 따라 하기 시작했다. 장도연은 아는 단어가 나올 때면 최대한 혀를 굴려서 발음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이 도착한 곳은 동료 개그우먼 허안나, 이은형이 있는 한 카페였다. 장도연은 카페 주차장에 주차를 하느라 애를 먹었다. 허안나와 이은형은 보다 못해 카페에서 나와 장도연의 주차를 도왔다.
장도연은 아이디어 회의를 마치고 주차장에서 차를 빼면서도 힘들어 했다. 이에 허안나와 이은형은 차를 팔라고 소리쳤다.
집으로 돌아온 장도연은 저녁식사를 위해 냉장고에서 도가니탕과 어머니표 제육볶음을 꺼냈다. 장도연은 냉동상태인 제육볶음을 해동하지도 않은 채 프라이팬에 넣었다. 이에 박나래는 스튜디오에서 장도연이 요리똥손이라고 알려줬다.
장도연은 도가니탕과 제육볶음을 차려놓고는 마침 홈쇼핑에서 도가니탕이 나오자 쇼핑호스트들이 하는 방식대로 따라 먹었다.
손담비는 지난번 방송에서 휴대폰에 맞지 않는 폰케이스가 공개되면서 팬들로부터 선물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무 개 정도의 폰케이스를 받았다고.
손담비는 팬들이 준 폰케이스를 휴대폰에 끼우고는 갑자기 주방에서 도마를 준비하며 요리할 준비를 했다. 앞서 임수향이 손담비의 요리실력이 좋지 않다고 했던 터라 스튜디오에서는 걱정이 앞서는 반응을 보였다.
손담비는 아슬아슬한 칼질로 애호박, 감자 등을 썰어놓고는 된장을 맨 마지막에 풀어 된장찌개를 완성했다. 이어 햄을 굽고 계란 프라이를 만들었다. 손담비는 감격을 하며 식사를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어머니표 김치에만 손이 가는 모습을 보였다.
손담비는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한강공원 스케이트보드장에 도착했다. 추운 날씨 탓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는 상황이었다. 손담비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고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평지만 돌아봤다.
손담비는 댄스스쿨을 방문해 팬들을 위한 춤 영상을 찍어서 올리기 위해 춤 연습을 했다. 손담비는 안무가를 통해 아리아나 그란데의 '7 rings'에 맞춰 춤을 배웠다. 손담비는 처음에 힘들어 하는가 싶더니 금세 전성기 시절 당시를 연상케 하는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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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