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틸다 스윈튼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미드 버전에 참여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미국 매체 더 일루미너디(The Illuminerdi)는 "틸다 스윈튼이 HBO에서 제작 예정인 영화 '기생충'의 미국판 드라마 출연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틸다 스윈튼이 여주인공 캐릭터를 검토 중이며, 원작에서 장혜진이 맡은 충숙 역할"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틸다 스윈튼은 이전 봉준호 감독과 영화 '설국열차'로 인연을 맺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넷플릭스 영화 '옥자'에도 출연해 봉준호 감독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더욱 이번 소식에 눈길이 쏠린다.
틸다 스윈튼은 또한 이미 오랜 시간 봉준호 감독의 팬을 자처하고 나서기도 했다.
'빅쇼트'의 아담 맥케이이 감독이 봉준호 감독과 파트너를 이뤄 제작하는 '기생충' 미국판 드라마에는 지난 12일 마크 러팔로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전해져 화제가 됐다.
'기생충'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달성하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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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