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고상호가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는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사라지는 공포의 시대에 사랑과 믿음으로 어려운 시절을 견뎌내고 있는 한 부부에게 12월 31일 자정 직전 불길한 손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상호는 극 중 12월 31일 자정 직전 갑자기 한 부부의 집으로 들이닥치는 낯선 사람 ‘비지터’역(고상호, 박은석, 유리아 분)을 맡았으며, 맨(백형훈, 안창용, 황민수)과 우먼(김금나, 김리)의 비밀을 폭로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을 카리스마로 그려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등짝스매싱을 부르는 밉상 선배 양호준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고상호는 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초연과 재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 드립니다.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유독 ‘미드나잇’의 ‘비지터’는 무대에 오를 때마다 새로운 기분을 깨닫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비지터’로 관객분들에게 인사 드리는 만큼,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 공연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고상호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아스달 연대기’, 뮤지컬 ‘미드나잇’, ‘테레즈라캥’,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베어 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사의 찬미’, ‘비스티’, ‘트레이스 유’, ‘아랑가’, ‘명동로망스’, ‘그날들’ 등을 비롯해 연극 ‘생쥐와 인간’, ‘트레인스포팅’, ‘보도지침’ 그리고 영화 ‘하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는 5월 3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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