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현우, 정경천 도발에 “난 같이 있고 싶지 않앙!”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박현우와 정경천이 거침없는 라이벌 대결을 펼친다.

12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은 ‘박토벤’ 박현우와 ‘정차르트’ 정경천의 거침없는 입담이 담긴 선공개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했다.

먼저 ‘박토벤’ 박현우의 작곡 스펙이 공개됐다. 1968년부터 작곡을 시작한 그는 온갖 장르를 섭렵하며 작업한 곡만 무려 천 곡에 달한다. 특히 임권택 감독의 영화 ‘비 나리는 선창가’ 등 70여 편의 영화음악을 맡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박현우는 “제가 영화음악을 할 당시엔 정차르트는 존재감이 없었다”라며 갑작스레 ‘정차르트’ 정경천에게 선방을 날렸다. 이에 정경천 역시 “왜 가만히 있는 나를 건드려~”라며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박현우는 MBC 라디오 ‘싱글벙글 쇼’ 등 다양한 로고송도 많이 작업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정경천은 “혼자만 한 것처럼 말한다, 같이 했다 나랑!”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천은 “(박현우가) ‘합정역 5번 출구’ 때문에 알려진 거지, 그전엔 아무것도 아니었어요”라며 “제가 더 작곡을 잘합니다. 앞으로 저한테 맡겨주세요!”라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폭발한 박현우가 “난 같이 있고 싶지 않앙!”이라며 벌떡 일어났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 TV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