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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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엘렌 드제너러스 쇼, '기생충' 스포일러 성 발언 '논란'

기사입력 2020.02.12 14:24 / 기사수정 2020.02.12 14:26

백종모 기자


미국 방송인 '엘렌 드제너러스'가 방송에서 '기생충' 영화 내용을 누설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방송분에서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진행자 엘런 드제너러스는 "며칠 전 밤 오스카 시상식을 봤느냐.나는 오스카에 노미네이트 되지도 수상하지도 못했다"며 농담으로 토크를 시작했다.

이어 "'기생충'은 그날 밤 큰 승자였다.그래서 나는 봉준호의 통역자에게 문자를 보냈고, 통역자도 봉준호에게 문자를 보냈을 것이다"며 "그에게 누드(사진)을 보냈지만 답장이 없었다.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생충'은 4개의 오스카 상을 탔다.'기생충'을 본 사람이 있나? 정말 좋은 영화다"고 운을 뗐다.

이후 영화의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내용 누설) 성 발언을 했다.

엘런 드제너러스는 "부자(집)의 지하실에서 살아야 하는 가난한 네 사람에 대한 영화다.이 영화를 보고, 우리 지하실도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이에 관객들은 크게 웃었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 영어권 네티즌들은 "엘렌은 '기생충'을 아직 안 본 이들에게 영화를 보는 재미를 망쳤다", "그녀는 분명 기생충을 보지 않았을 것", "문자 그대로 스포일러를 했다.와우", "엘런(쇼)의 부자 백인 관객을 기생충을 보지 않았을 것"이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 = '엘렌 드제너러스 쇼'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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