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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다견 가정 지상렬, 책임감 강조 "반려견, 장난감 아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11 06:30 / 기사수정 2020.02.11 01:0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개는 훌륭하다' 지상렬이 일일제자로 등장, 반려견 보호자들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인명 구조견 말리노이즈,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에 관해 알아봤다.

이날 일일제자 지상렬이 반려견 상돈이와 함께 등장했다. 상돈이는 15살로, '1박 2일' 마스코트였던 상근이의 아들이었다. 지상렬은 "그레이트 피레니즈에 관해 "음식에 관심이 없고, 자신의 큰 덩치를 모른다. 자기만 건드리지 않으면 상관없어한다"라고 했다.

강형욱은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그레이트 피레니즈가 사람에겐 온순하다. 다른 반려견에게 경계심을 나타내는 건 내 가족, 영토를 지키려는 의지가 강해서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지상렬은 상돈이의 하이파이브 개인기를 선보이려고 했다. 상돈이는 이경규는 외면했지만, 이유비와는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어 7마리가 사는 집이 등장했다. 이경규는 지상렬을 가리키며 "다견 전문가 아니냐"라면서 "저도 다견 전문가다. 보기 전에 이 집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겠다. 한두 마리가 고립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집단 공격을 한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경규의 말처럼 다견 가정에선 망고가 고립된 상황이었다. 보호자는 하늘이를 키우던 중 파양된 아이들을 입양했고, 하늘이는 땅콩, 탄이에 이어 현재는 망고를 타깃으로 삼아 공격하고 있었다. 하늘이는 망고를 계속 주시했고, 관찰을 하는 도중에도 몇 번이나 물었다. 다른 반려견들은 망고 같은 타깃이 되지 않기 위해 하늘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강형욱은 "저 가족이 유지되는 이유는 망고 같은 역할을 만들기 때문이다. 건강하지 못한 모임은 만나면 험담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지상렬을 쳐다보며 "우리 안 만나야겠는데. 만나면 험담하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하늘이, 망고 보면서 연예인 생각이 난다. 하늘이는 경규 형, 망고는 이윤석 같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다견 가정에 출동한 이경규와 지상렬. 지상렬이 망고를 안고 있자 하늘이는 슬금슬금 다가왔고, 망고는 지상렬의 어깨로 피신했다. 지상렬은 보호자에게 "하늘이를 더 따끔하게 혼내야 하지 않냐"라고 말하기도. 이후 강형욱은 다견을 키울 땐 항상 집에 사람이 상주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견 가정인 지상렬도 "저희 집에 항상 사람이 있다. 그렇지 않고는 다견을 키울 순 없다"라고 공감했다.

훈련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지상렬은 "강아지는 장난감이 아니다.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 때 키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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