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 의식 회복 후 진료 거부…진경 '폭발'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진경이 한석규를 걱정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11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안효섭)과 배문정(신동욱)은 바닥에 쓰러진 김사부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서우진과 배문정은 곧바로 김사부의 상처를 치료했다.

이후 김사부는 의식을 회복했고, "괜찮아. 안 죽어"라며 치료를 거부했다. 결국 오명심(진경)은 "제발 말 좀 들으세요. 누가 지금 죽을까 봐 그럽니까? 컨디션만 체크하겠다잖아요. 하루 입원만 하면 되는 거 가지고 왜 이렇게 똥고집을 피우세요. 여러 사람 피곤하게"라며 소리쳤다.

김사부는 "내가 알아서 한다니까"라며 툴툴거렸고, 오명심은 "알아서 한다는 분이 진료실 바닥에 드러누워 자빠져 계십니까? 다쳤으면 내가 다쳤다 이야기를 하고 치료부터 받으셨어야죠. 이 병원에 김사부 말고 의사가 없습니까?"라며 독설했다.

특히 오명심은 "봐요. 다들 김사부 때문에 퇴근도 못하고 걱정들 하고 있는 거요.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는 주치의께서 판단하실 거고요. 말 안 듣는 환자가 얼마나 밉상, 진상인지 잘 아실 테니까 긴 말 안 하겠습니다. 부디 환자로서도 모범을 보여주세요"라며 당부했고, 결국 김사부는 오명심의 말대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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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