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10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 포함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봉준호 감독과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홍경표 촬영감독, 양진모 편집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장혜진, 박소담, 최우식, 박명훈은 시상식 이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소회를 전했다.
한국시간으로 시상식이 열린 10일 생일을 맞았다는 조여정의 얘기에 이어 송강호는 "저는 내일이 생일이다. 음력으로 생일을 쇤다. 말을 안하려다 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 모든 것이 시상식 때도 마찬가지고, 작년 칸국제영화제부터 시작해 8월부터 이어진 오스카 캠페인을 거칠 때까지 지금까지 한 번도 관심을 거두지 않고 끝없이 성원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송강호는 "오스카 시상식 때도 많은 분들이 TV 앞에서 시상식 중계 방송을 보시면서 응원해주시고 성원해주셨다고 들었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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