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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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 르네 젤위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영예 '오스카의 여왕'

기사입력 2020.02.10 15:35 / 기사수정 2020.02.10 15:3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주디'(감독 루퍼트 굴드)의 르네 젤위거가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 지난 9일(현지 시각) 진행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르네 젤위거가 '주디'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르네 젤위거는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배우조합상 등 전 세계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쓴 데 이어 오스카 트로피까지 거머쥐게 되어 19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낸 것. 

2004년 '콜드 마운틴'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르네 젤위거는 당시 생애 첫 아카데미의 영광은 안은 바 있다. 이어 2020년 '주디'로 16년만에 오스카를 다시금 품에 안게 되어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이날 여우주연상에 호명되어 시상대에 오른 르네 젤위거는 기립박수를 받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먼저 그는 “의미 있는 영화인 '주디' 덕분에 오스카에 오게 되었다”며 영화에 참여한 모든 동료,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또한 “주디 갈랜드는 살아 있는 동안 영광스러운 상을 누리지 못했지만 지금 우리가 이렇게 기리고 있기 때문에 그를 축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에게도 깊은 감사와 영광을 돌려 전세계 영화인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영화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앞서 미국의 일간지 LA타임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에서는 르네 젤위거를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예측한 바 의심의 여지 없이 수상이 적중되었다. 더욱이 국내 언론과 평론가들 역시 르네 젤위거의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앞다투어 확신했다.

'주디'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CO(주)더콘텐츠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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