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전소민, 이광수, 양세찬 등이 멤버들에게 받은 선물을 버리고 싶은 물건으로 내놓아 웃음을 안겼다.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석진 팀과 소민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서로를 생각하며 준비한 의미 있는 선물을 꺼냈다. 버리고 싶은 물건도 있었다. 먼저 하하는 전소민을 생각하고 가져왔다며 혼술 기계를 꺼냈다. 버리고 싶은 물건은 자신과 김종국의 등신대. 멤버들이 야유를 보내는 사이 김종국 혼자 귀엽다고 만족했다.
김종국이 버리고 싶은 물건은 호날두 등신대였다. 유재석은 김종국&하하 등신대와 함께 가장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선물은 유산슬 굿즈 패키지였다. 버리고 싶은 물건은 아들 지호의 핼러윈 바구니. 유재석은 "지호 허락을 받고 가져왔다"라고 강조했다.
이광수가 버리고 싶은 물건은 9년 전 하하에게 받았다는 핼러윈 장식품. 이광수는 "집에다 가져다 놓고 처음 꺼냈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핼러윈 장식품을 보자 반색하며 자신의 핼러윈 바구니를 얹었다.
전소민은 의미 있는 선물로 도시락을 준비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그 도시락의 주인공이 양세찬일 거라고 입을 모았다. 전소민이 버리고 싶은 건 김종국의 사진이 있는 티셔츠. 전소민은 "집에다 두니 둘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무섭다"라고 이유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백화점에서 이광수를 위해 엉덩이 패드를 샀다고 밝혔다. 버리는 물건은 미국에서만 쓸 수 있는 내비게이션. 멤버들은 송지효의 자전거에 내비게이션을 더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의 선물은 탄산수 기계였다. 양세찬은 버리는 물건을 꺼내며 "선물 받은 건데, 브랜드가 진짜가 아니었다"라고 했다. 이광수가 준 스피커였다. 이광수가 흥분하자 양세찬은 음질을 들려주었고, 이광수는 "LP판 아니냐"라고 놀랐다.
이후 멤버들은 석진 팀, 소민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고, 소민 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전소민은 팀원들의 의미 있는 선물을 획득하거나 50% 확률로 100인치 TV를 받을 기회를 얻었다. 전소민은 당연히 TV를 택했지만, 꽝이 나왔다. 제작진은 애초에 TV 상품은 없었으며, 팀장이 욕심낼수록 팀원들이 상품 배지를 못 받게 된단 히든 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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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