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한 회를 꽉 채우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서준은 다크 카리스마와 다정함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4회에서는 장근원(안보현 분)에게 불꽃 튀는 카리스마를 내뿜는 박새로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새로이는 아버지의 죽음을 두고 비아냥거리는 장근원에게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감정을 억누르며 "고집, 객기 제대로 부려줄게"라고 선전포고했다.
특히 터질 듯 터지지 않는 응축된 감정을 눈빛으로 고스란히 담아내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또 과거 교도소 일화에서는 전과자라며 미리 인생을 포기한 최승권(류경수)에게 일침을 가하며 이글이글한 눈빛을 발산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박새로이는 위험에 처한 조이서(김다미)를 또다시 구하게 되며 드라마틱한 인연을 이어나갔다. 이후 박새로이는 조이서와 술을 마시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무심한 듯 다정한 말과 행동으로 조이서를 설레게 만들었다.
이처럼 박서준은 한 회 동안 카리스마 폭발하는 신부터 다정함을 유발하는 장면까지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눈빛만으로도 완벽하게 표현, 극 전체를 이끄는 농익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열혈 새로이'부터 '로맨틱 새로이'까지 출구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박서준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호평도계속되는 중이다.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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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