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최지우가 '사랑의 불시착'에 깜짝 출연했다. 올해 출산을 앞둔 최지우는 상반신 등장만으로도 단숨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3화에서는 김주먹(유수빈 분)이 최지우를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윤세리(손예진)는 김주먹(유수빈)을 어딘가로 심부름을 보냈다. 이에 그 장소로 향한 김주먹은 카페에 앉은 최지우를 보게 됐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두 눈을 깜박였다.
특히 김주먹은 기둥 뒤에 숨어 쑥스러운 얼굴로 그녀를 바라봤고, 최지우는 "원래 세리가 이런 부탁 안 하는데 꼭 좀 부탁한다고 하더라.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동생이 있는데 그중 한 명이라고 하더라"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녀는 "나 보고 싶어서 진짜 멀리서 왔다고 들었는데 고맙다. 나한테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라"라고 말했고, 김주먹은 "사랑하는 사람들은 만나는 거라고. 하셨느냐. 아무리 먼 길을 떠나도…"라는 드라마 대사를 했고, 최지우는 "사랑은 돌아오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최지우의 '사랑의 불시착' 특별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린 최지우는 오는 5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출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상반신 위주의 촬영이 이뤄질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알려졌고, 실제 촬영분에서도 최지우는 상반신 위주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췄다.
극중에서 북한군 김주먹이이 최지우가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열혈 팬으로 등장 중이고, 남에서 온 윤세리는 최지우를 '지우언니'라고 부르며 친분을 강조한 내용이 방송돼 실제 최지우의 특별 출연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아왔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최지우는 여전한 미모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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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