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두 번은 없다’ 박세완, 곽동연의 희로애락 순간을 공개한다.
MBC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 박세완과 곽동연 커플에게 찾아온 기쁨의 순간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극 중 두 사람에게는 항상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 이 가운데 박세완과 곽동연의 진심이 통했던 순간이 있다. 바로 상처로 가득 찬 곽동연의 마음을 박세완이 따뜻하게 위로해줬던 그 순간이다.
지난 방송에서 곽동연은 하버드를 졸업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모두 털어 놓고, 박세완을 찾아갔다. 자신이 왜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건지 박세완에게 모든 것을 눈물로 고백하던 곽동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상처받은 곽동연을 따뜻하게 위로해준 박세완 덕분에 두 사람은 진심이 느껴지는 포옹과 꼭 잡은 손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주 방송에서 박세완과 곽동연에게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다.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 졸업장을 따고 들어오라는 할아버지와 엄마의 압박이 곽동연을 짓누르기 시작했다. 여기에 박세완은 자신이 그의 앞길에 방해가 되면 안된다는 생각에 세차장으로 찾아온 곽동연을 일부러 더 모질게 대했다.
이 장면에서는 곽동연에게 세상 차갑고 냉랭하게 대한 뒤돌아 선 순간 박세완은 자신 때문에 앞길을 망칠 수는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두 번은 없다’에서 두 사람이 이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
박세완과 곽동연 커플의 케미가 가장 빛을 발했던 순간은 전 여친 커플과의 저녁 식사 약속을 위해 1일 연인으로 변신했던 순간이다.
우연히 호텔에서 전 여친을 마주친 곽동연은 자신도 여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했다. 이후 박세완에게 도움을 청해 더블 데이트에 나섰다. 곽동연은 그 약속을 위해 박세완을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완벽한 메이크 오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박세완의 모습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은근히 자신을 무시하는 곽동연의 전 여친 앞에서 박세완은 가짜 입덧(?)을 하는 시늉으로 단숨에 승리자의 자리를 꿰찼다. 두 사람이 1일 가짜 연인 행세를 했던 장면은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가장 즐거웠던 장면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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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