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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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로 "보컬 동하, 유튜브 검색해서 찾아냈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2.06 14:50 / 기사수정 2020.02.06 12:3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하이브로(High Bro)가 보컬 동하와 드러머 슬로우 폴을 영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하이브로(동하, 배상재, 윤장현, 슬로우 폴)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Good Morn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배상재는 "지난해 장미여관이 해체 된 후 보컬을 다시 구해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두 달 정도 유튜브를 열심히 검색해서 보컬을 찾아봤다. '일반인 노래 잘하는 남자'라고 검색하니까 쭉 나오더라. 마음 속으로 오디션을 봤다. 떨어진 분들에게는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날 새벽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검색을 했는데 동하가 나오더라. 알고보니 제 친한 후배의 친구더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됐고, 동하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덧붙여 전했다.

그러던 찰나 드러머였던 임경섭이 건강상의 문제로 하이브로 일원으로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이에 배상재는 "급하게 슬로우 폴한테 전화를 했다. 슬로우 폴과는 10년 전에 '스타라이트'라는 앨범으로 같이 활동한 적 있다. 나중에 제 것을 뭔가 혼자 하게 되면 제일 먼저 전화하려고 생각했던 친구다. 슬로우 폴도 제게 '형이라면 바로 해야죠'라면서 녹음 바로 하자고 하더라"며 함께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하이브로는 밴드 장미여관 전 멤버 배상재, 윤장현과 보컬 동하, 드러머 슬로우 폴로 구성된 밴드다.

새 앨범 '굿모닝'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사랑의 풋풋함과 설렘을 담은 '오늘은', 하이브로의 데뷔 싱글 '노래하자', 강렬하고 빠른 비트의 '환상' 등 모두 4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굿모닝'은 하이브로의 음악적 지향점이 분명하게 제시된 곡으로, 간결한 멜로디와 직선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프로듀서 해롭왕의 신스와 탄탄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인다.

하이브로 첫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은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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