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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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로트 가수다' 박서진 1위, 조항조→김용임 대선배 꺾은 '트롯 보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06 06:50 / 기사수정 2020.02.06 01:0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1차 경연에서 대선배들을 꺾고 1위를 거머쥐었다.

5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는 트로트 전쟁에 나선 실력파 가수 7인의 첫 만남 현장이 공개됐다.

첫 번째 경연자로 박서진은 나훈아의 '어매'를 선곡했다. 그는 경연을 앞두고 "다른 선배님들에 비해 저를 모르실 수가 있어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할 것 같아 긴장이 됐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 "나훈아 선생님과 경력도, 나이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나훈아 선생님이 불렀던 느낌은 안 날 것"이라며 "손주 같고, 아들 같은 아이가 노래를 하니까 실수를 해도 넓은 마음으로 보듬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서진은 '어매'를 울부짖듯 열창, 관객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노래를 끝낸 후 박서진은 "눈물을 참기 힘들었다"며 끝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서진의 뒤를 이어 금잔디는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열창했으며, 조항조는 장윤정의 '애가 타'를 선곡했다. 박구윤은 남진의 '나야 나' 무대를 선보였으며, 조정민은 방실이의 '서울탱고'를 선곡해 파격적인 무대를 꾸몄다. 박혜신은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김용임은 박경애의 '곡예사의 첫사랑'을 열창했다.

1차 경연 결과, 금잔디와 조정민이 6위, 7위를 차지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금잔디는 "예상했다. 너무 긴장을 많이 했다. 다음에 열심히 해서 불명예를 얻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정민 역시 "다음번에는 장기를 살려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에 공개된 1차 경연 득표수에서 1위는 박서진이 차지했다. 2위는 김용임, 3위는 조항조, 4위는 박혜신, 5위는 박구윤 순이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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