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나는 트로트 가수다'가 5일 드디어 그 베일을 벗는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세대별 대표 트로트 가수들의 경쟁을 담은 첫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가수 7인 조항조, 김용임, 금잔디, 박혜신, 박구윤, 조정민, 박서진이 출연한다.
방송 전부터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을 예고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네 가지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1. 신·구세대 대표 트로트 가수들의 피 튀기는 대결
오랜 시간 내공을 쌓아온 데뷔 40년 차 조항조, 정통 트로트의 계보를 잇는 김용임이 관록 있는 무대로 프로그램의 품격을 높였다. 차세대 트로트 스타 박혜신, 조정민 그리고 트로트계의 아이돌 박서진은 패기 넘치는 열정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금잔디, 박구윤도 선·후배 가수 사이에서 감초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경연 무대 전 가수들 간의 팽팽한 신경전도 볼거리다. 막내 박서진은 "이번 경연을 통해 박구윤 형을 밟고 일어서겠다"라며 포부를 밝혔고 이에 박구윤도 "박서진의 장구를 터뜨려 주겠다"고 답하며 묘한 긴장감을 더했다.
#2. 소름 돋는 무대의 향연
무대를 본 MC 이덕화가 “판타스틱하다”고 소감을 전할 만큼 2020년 트로트계의 보석을 재발견할 레전드 무대가 펼쳐진다.
막내 박서진은 노래에 감정 이입을 한 나머지 무릎을 꿇은 채 오열하며 노래를 불러 객석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 댄스에 도전한 박구윤, 비장의 무기로 관객들을 놀라게 한 조정민까지 가수 7인의 무대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3. 원조 국민 MC 이덕화의 맛깔스러운 진행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이덕화의 30년 만의 음악쇼 MC 복귀작이다. 최근 예능 출연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덕화는 특유의 친근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며 국민 MC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이덕화는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스페셜 무대에서 자신의 트로트 애창곡을 열창, 노래 실력을 뽐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4. 예측 불가, 첫 탈락 위기 가수 공개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두 번의 경연 무대 후 청중 평가단의 투표 결과를 합산, 2회 마다 1명의 탈락자가 발생한다. 5일 방송되는 1회에서는 탈락 위기에 놓인 6, 7위 가수들을 공개한다. 모두가 예상 밖 결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해 첫 탈락 위기에 놓인 가수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된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5일 오후 10시 MBC에브리원 외 4개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