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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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오스카 4관왕' 결과 유출?…아카데미 공식 SNS '논란'

기사입력 2020.02.04 14:52 / 기사수정 2020.02.04 17:08

백종모 기자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의 공식 SNS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예상 내용을 공식 SNS로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아카데미 공식 트위터 'The Academy'는 4일(한국시간) "올해 누가 오스카 상을 수상할지 알고 있는가? 당신의 예상 결과를 만들어, 2월 9일 일요일에 맞춰 보라"는 게시글과 함께 자체적으로 예상한 오스카 상 결과 예측치를 이미지로 게재했다.

게재된 이미지에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24개 모든 수상 부문의 수상 예측 결과가 나와 있다.

이번 예측 발표는 국내외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아카데미 SNS 측은 게재된 이미지 속 결과가 '예상 결과'라고 밝히고 있지만, 공식 SNS 상으로 예상 결과를 밝힌 것 만으로 수상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진행 중인 투표 결과와 무관하지 않다면, 결과를 일부 유출한 셈이 된다.

미국 영화 매체 '더플레이리스트'는 같은 날 게재한 기사에서 SNS의 예상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AMPAS(영화예술아카데미) 회원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아카데미 공식 SNS에 게재된 이미지에 따르면 기생충은 작품상(Best Picture), 각본상(Original Screenplay), 국제 장편 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 미술상(PRODUCTION DESIGN) 등 4개 부문을 수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카데미 공식 SNS는 '기생충'이 후보에 오른 6개 부문 중 2개는 놓칠 것으로 예상했다.감독상은 '1917'의 샘 멘데스에게, 편집상은 '조커'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것.

4일 오후 2시 현재 아카데미 공식 SNS에 게재됐던 수상 예측 결과 이미지는 삭제된 상태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열릴 예정이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아카데미 공식 트위터,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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