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진경이 김주헌과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9회에서 오명심(진경 분)은 여원장(김홍파)를 밀어내고 원장 자리를 차지한 박민국(김주헌)에게 가지고 있던 반감을 드러냈다. 박민국이 돌담병원의 주먹구구식 운영을 지적하며 외상응급 축소 및 잠정적 폐쇄를 선언하자 폭발한 것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외상 응급인 돌담병원에서 외상응급을 축소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따지는 오명심에게 박민국은 3년간 쌓인 적자를 언급하며 병원을 살리려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이에 오명심은 "마지막 희망을 걸고 돌담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을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외면할거면 차라리 병원 문을 닫으라"고 일갈한다.
거대병원 사람들의 만행에도 상황을 지켜보던 오명심이 환자보다 이윤 추구를 우선시하는 박민국의 태도에 참지 못하고 울분을 터트린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낭만닥터 김사부 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낭만닥터 김사부2'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