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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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vs이대호, 진정한 거포 가리자

기사입력 2010.07.20 08:58 / 기사수정 2010.07.20 09:09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최진행(25. 한화)과 이대호(28. 롯데)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거포 대결을 펼친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20일부터 3일간 대전 구장에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꼴찌 싸움에서 살아 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한화와 4위 수성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롯데. 두 팀의 승리뿐만 아니라 최진행과 이대호의 거포 대결에 팬들은 기대감이 크다.

최진행은 이번 시즌 거포로 거듭 태어났다.

2004년 프로 무대를 밟은 최진행은 그 해 79경기에 나서 9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기대를 모았다. 장종훈, 김태균을 잇는 거포로 한화는 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다시 홈런을 터트리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지난 시즌 2개의 홈런에 머물었지만 이번 시즌은 확실히 다르다.

주전을 꿰찬 최진행은 89경기 만에 24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20일 현재 홈런 레이스 2위이다. 5월에 9개, 6월에 7개를 몰아치며 한때 홈런 부문 1위 자리까지 올랐지만 7월에 3개의 홈런에 그치고 있다.

최진행은 롯데전에 강했다. 이번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41타수 만에 4개의 홈런을 치며 장타율이 7할8푼을 기록중이다.

이에 이대호 역시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이다.

지난 6월, 12개를 몰아치며 KBO에서 선정한 '이달의 선수'로 뽑힌 이대호는 이번 달에도 6개를 몰아치며 여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28개의 홈런을 친 이대호는 지난 2007년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인 29개에 단 1개만 남겨두고 있다.

최진행과 이대호의 시원한 홈런포가 야구 팬들의 더위를 씻어 줄지 기대된다.

20일 현재 최진행은 24개의 홈런으로 2위, 이대호는 28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최진행, 이대호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 DB]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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