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1 22:55 / 기사수정 2010.07.21 22:55
지난 1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매체 멘 미디어에 따르면 ‘인테르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할 기회를 얻음에 따라 호비뉴가 인테르로 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인테르의 새로운 사령탑 라파엘 베니테스와 구단주 마시모 모라티는 발로텔리 이적에 관해 호비뉴를 넣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1990년생인 발로텔리는 이탈리아와 인테르를 대표하는 유망주이며 엄청난 잠재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간혹 돌발 행동으로 팀 분위기를 저해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인테르 1군에 합류한 이후 줄곧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EPL의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발로텔리를 주시하고 있으며 인테르 감독 시절 그를 지도한 적이 있는 로베르토 만치니의 맨시티가 그의 영입에 가장 근접한 상황이다. 맨시티 이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역시 공격진 보강을 위해 발로텔리를 노리고 있다.
한편, 산투스로 임대돼 좋은 모습을 보여준 호비뉴는 만치니의 계획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적이 유력하다. 브라질 대표팀 에이스로서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무난한 활약을 보여준 그는 자신을 중용하지 않는 맨시티와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인테르는 맨시티가 발로텔리를 원하는 만큼 이번 거래에서 호비뉴를 집어넣고자 할 것이다. 만일 인테르가 호비뉴를 영입한다면 뛰어난 발재간과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는 움직임을 활용해 공격진의 창의성을 부여할 수 있다.
게다가 호비뉴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최전방 공격수와의 연계성과 유기적인 면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이므로 팀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호비뉴로서도 대표팀 동료인 줄리우 세자르와 루시우 그리고 마이콩이 있는 인테르이므로 적응에서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과연 인테르와 맨시티가 서로 원하는 선수의 영입을 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호비뉴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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