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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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박기선, 샌드박스 경기 앞두고 "고릴라, 배울 점 많지만 무섭지 않아" [인터뷰]

기사입력 2020.02.02 16:19 / 기사수정 2020.02.02 16:24

최지영 기자


LCK 스프링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10개팀 모두 각자의 목표와 포부를 가지고 있지만, 여기 다크호스로 떠오른 팀이 있다. 바로 'APK프린스'다. 

그 어렵다는 승강전을 뚫고 LCK에 합류한 APK프린스. 소속 선수들 모두 LCK 진출을 기뻐하고 있지만, 2년간 APK에서 많은 일을 겪은 '시크릿' 박기선의 마음은 특히 남달랐다.

지난달 31일 서울 역삼동 APK프린스 스튜디오에서 '시크릿' 박기선과의 솔직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박기선은 LCK 진출에 대해 "올라온 게 기적이다.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팬들에게 좋은 모습 못 보여 드렸는데, 이번에는 이기고 잘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박기선의 일문일답.

-LCK로 드디어 올랐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어떤지?

사실 제가 저희 팀에 처음 들어왔을 때, 챌린져스 코리아 8등 팀이었다. 그동안 팀원은 물론 감독 코치님, 사무국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LCK에 올라온 것 같다. 기적이라고 생각이 들고 함께 해 준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

-아쉽게 2019 케스파컵에서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새로 들어온 팀원들도 여러 명 있었고 준비 기간도 그리 길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또 주전, 비주전 선수가 제대로 나뉘어 진 상태가 아니였다. 짧게 말하면 준비가 덜 된 상태로 경기를 치르게 된 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난달 31일 걸그룹 파나틱스 도이, 도아를 만났다. 선수들 반응은 어땠나?

일단 다들 좋아했던 것 같다. 파나틱스 멤버들이 온다고 들어서 찾아봤다. 저보다 나이가 어리신 분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LCK 개막전을 샌드박스와 만난다. 베테랑 '고릴라' 강범현과 만나는데 느낌은?

'고릴라' 강범현은 그동안 해온 연차도 있으시고 지금까지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는 게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배울 점도 많다. 

하지만 경기에서 만날 때, 저는 제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 샌드박스와 경기를 앞뒀지만 별로 그렇게 부담되거나 무섭지 않다. 

-LCK 스프링 장기 레이스가 펼쳐진다. 각오는?

2015년도부터 LCK에 있었다. 그동안 LCK에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줬다. 이번에는 힘들게 올라온 만큼, 이기는 모습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목표는 플레이오프다. 5등에 오르면, 다전제, 플옵 일정 등 새롭게 배우는 점이 많다. 와일드카드 전을 시작으로 다전제 경기를 하고 싶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한마디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몸조심하시길 바란다. 집에서 맛있는 거 드시면서 APK프린스 응원해달라. 지금 팀원 모두 다 같이 열심히 연습 중이다.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tvX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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