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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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오만석에 위협 받았다…현빈과 극적 만남 [종합]

기사입력 2020.02.01 22:46 / 기사수정 2020.02.01 22:4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이 오만석에게 위협 받았다.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1화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가 리정혁(현빈)이 대한민국에 온 이유를 알게 됐다.

이날 윤세리는 리정혁을 향해 이곳에 온 이유를 물었고, 리정혁은 "조철강 그 자가 여기 내려와있다. 그자가 처벌을 받게 되었는데 호송 도중 사라졌다. 그자가 여기 온 목적은 당신이다. 당신을 이용해 나와 내 아버지. 당신을 위협하려고 할 거다. 당신만을 위해서 온 것은 아니다. 그래서 온 거다. 오늘 밤이라도 그 자를 잡는 즉시 돌아갈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윤세리는 "그 사람이 일차적으로 노리는 게 나라면 같이 있어야겠다. 그러려면 어쩔 수 없이 우리가 함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리정혁의 얼굴에 목도리를 감아주었고, 리정혁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바라보자 "여기는 CCTV도 있고, IT 강국이다. 그럴 일 없지만 누구 눈에 띄면 안 된다. 우리가 나누는 이런 대화도 국정원이나 경찰에서도 들으면 위험천만한 일이다. 부득이하게 누가 우리 이야기 못 듣고 못 보게 우리 둘만의 은밀한 공간으로 이동하자"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이후 집으로 자리를 옮긴 윤세리는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해 묻는 리정혁을 향해 "이렇게 리정혁씨와 우리 집에 마주 앉아 있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 리정혁씨 말들이 다 맞았다. 전에는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죽었다 살아돌아오니 엄청 기뻐하더라. 가족은 가족인가 보다. 나 잘 지낸다는 사실 알려주고 싶었는데 이메일을 할 수가 있느냐. 전화를 할 수 있느냐"라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윤세리의 집에는 오빠 윤세형(박형수)이 찾아왔고, 윤세형은 "우리 다 알고 있다. 너 소식 없던 그동안 어디 있었는지. 북한에 있었지 않느냐. 네가 일반인도 아니고 이 사실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누가 믿겠느냐. 게임 끝났다. 아버지 자리 내 거 됐고, 내 명함에 대표 자리 찍혔다. 깝죽거리지 말아라. 아버지 어떻게 구워삶으려고 깝죽거리면 사람 하나 망가트리는 건 일도 아니더라. 알아듣겠느냐"라고 협박을 늘어놓았다.

윤세리는 "오빠 나는 오빠가 여전히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 이제 그만 가줘라. 사진이며 증거는 넘친다"라고 모르쇠로 일관했고, 윤세형이 구승준과의 녹음파일을 들려주자 "그렇다. 두 사람 말에 의하면 내가 북한에서 구승준을 만났다는 거냐. 그런데 날 거기서 구할 생각은 안 했나 보다. 내가 거기서 영원히 살길 바랐느냐. 아니면 죽길 바랐다는 거냐. 인생에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있다. 어려울 때 날 도와준 사람. 어려울 때 날 혼자 둔 사람. 그리고 어려운 상황으로 날 몰아넣은 사람"이라고 되물었다.

이후 윤세형이 돌아가자 모습을 드러낸 리정혁은 허탈한 표정으로 서 있는 윤세리를 끌어안으며 "나는 속상해서 처치도 잊고 뛰어나갈 뻔했다. 하지만 기억해라. 인생에서 기억해야 할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 그래야 마음에 생채기가 나지 않고 잘 살 수 있다. 기억해라"라는 말과 함께 그녀를 위로했다.



특히 백화점에서 문을 열어주었던 리정혁은 온라인에 동영상이 올라오게 되면서 화제가 되었고, 댓글을 일일이 보던 리정혁은 얼굴 천재라는 단어의 의미에 미소를 보였다. 이에 윤세리는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좋냐. 아예 여기서 앉아서 봐라"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조철강을 만나기로 한 브로커를 만나러 가야 할 것 같다, 만약 오늘 밤 그를 잡는다면 나 오늘 밤 바로 여길 떠날 수도 있다. 얼굴 볼 시간이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세리는 "그래도 목소리는 듣고가야 하지 않겠느냐. 만에 하나 못 보게 된다면 말이다. 이게 내 번호다. 이거 깔아두면 서로 위치정보 공유된다. 만에 하나를 위해서다"라며 위치 추적 어플을 깔아 주었고, 리정혁은 곧장 약속 장소로 향했지만 조철강을 잡을 수는 없었다. 그것은 조철강이 판 함정이었던 것.

반면, 퇴근 중이었던 윤세리는 누군가 자신의 차량에 타고 있는 것을 목격했고, 황급히 주차 관리실로 몸을 숨겼지만 이내 조철강에게 들키고 말았다. 하지만 윤세리의 전화를 주운 조철강은 리정혁에게 전화를 걸어 "어이 리정혁이. 또 보게 되다니 반갑다. 나 지금 윤세리 동무랑 같이 있다. 비차 어디 신고할 수 없는 처지인지 알고 있다. 오래 기다릴 수 없다. 전화 끊지 말고 지금 와라"라고 협박했고, 리정혁은 한 걸음에 주차장에 도착했다.

리정혁에 들어오자 조철강은 리정혁에게 총을 겨누며 윤세리의 머리에 총을 쏘겠다며 협박했고, 그 순간 불을 끈 윤세리는 "야 조철강 후라이까지 마라. 리정혁씨 도망가라. 저 사람 말 다 거짓말이다. 나 괜찮으니까 일단 도망가라"라고 외쳤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리정혁이 주차장에 숨어 있는 윤세리를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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