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9 14:16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전 세계 유명 캐릭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캐릭터 축제인 '서울 캐릭터 · 라이선싱페어 2010'이 오는 21일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한국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코엑스(대표 홍성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캐릭터,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국내외 콘텐츠 업체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캐릭터 라이선싱 전시회로 190개 업체와 4천여 명 이상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오콘의 디보, 부즈클럽의 캐니멀, 레드로버의 볼츠앤블립 등이 3D 입체영상 애니메이션 제작을 마치고 이번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인다. 또한, 캐릭터를 활용한 증강현실(AR*)과 모션 센서와 컨트롤 기술을 통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조정, 관람객들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인터렉티브 애니메이션 시스템인 VIP(Virtual Interactive Person) 기술을 선보일 업체 레이그리프가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방귀대장 뿡뿡이와 20년을 훌쩍 넘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기공룡 둘리 등 토종 장수 캐릭터들도 다양한 캐릭터 콘텐츠를 채비해 놓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밖에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가 인기 캐릭터 뽀롱뽀롱 뽀로로와 함께 신규 캐릭터인 꼬마버스 타요를 선보이며 코코몽의 올리브 스튜디오, 포켓몬 코리아, 브루미즈의 삼지애니메이션, 후토스의 KBSN, 깜부의 캐릭터 코리아 등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비즈니스 데이에서는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국내 업체들이 해외 진출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들과 1:1 미팅 프로그램을 갖는다. 또한, 해외 캐릭터 시장의 트렌드와 발전 방향에 대해 조망해보는 캐주얼 콘퍼런스가 마련돼 강연에 초빙된 전문가들을 통해 캐릭터 현장 실무 노하우와 함께 글로벌 최신 트렌드도 들을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3일간은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페어 기간에 함께 열리는 보드게임 콘을 비롯해,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해 쿠키 베이킹, 펄러비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고, 퍼레이드, 뮤지컬 · 연극 · 연주 · 버블쇼 등 캐릭터를 활용한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참가 업체별 부스에서는 할인 혜택이나 캐릭터 상품을 건 즉석 이벤트 코너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비즈니스 데이인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은 입장료가 2만 원이며, 퍼블릭 데이인 오는 23일부터는 입장료가 성인 7천 원, 청소년 5천 원, 초등학생 이하는 2천 원이다.
'서울 캐릭터 · 라이선싱페어 2010'의 행사 안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character.kr)와 사무국(02-6000-8570~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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