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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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만 버텨라…삼성 막강 '불펜 트리오'

기사입력 2010.07.19 10:32 / 기사수정 2010.07.19 10:32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삼성이 5회 리드시 35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현재 삼성의 선발진은 불안함 그 자체이다.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윤성환과 브랜드 나이트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데다가 줄곧 뒷문을 책임져주던 오승환마저 부상으로 빠지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나 삼성의 막강 불펜진을 중심으로 지키기 야구에 익숙해져 갔고 결국 이것이 맞아 떨어졌다. 19일 현재 삼성은 53승 36패 1무로 SK 와이번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기까지 불펜진의 역할이 컸다. 5회 리드시 삼성은 35전 전승을 거두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팀으로 거듭 태어났다.

이러한 삼성의 중심에는 안지만(27)이 있다. 이번 시즌 46경기나 출전하며 삼성 불펜을 이끌고 있는 안지만은 이번 시즌 7승 3패 2세이브 6홀드 방어율 3.19이다. 안지만이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는 정현욱(32)이 불펜 에이스를 맡고 있다.

정현욱 역시 43게임 출전하며 패없이 5승 11세이브 5홀드 방어율 2.22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좌완 권혁(27) 역시 4승 1패 4세이브 5홀드 방어율 1.93으로 막강 불펜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세 선수는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공 끝이 살아 있는 빠른 직구와 타자 앞에서 떨어지는 날카로운 변화구로 162이닝 동안 15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또한, 17세이브 18홀드를 합작 할 만큼 박빙의 승부에 올라와 팀을 승리로 이끄는 노련함 역시 돋보인다.

삼성의 막강 불펜진의 행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안지만 ⓒ 엑스포츠뉴스 DB]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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