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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쾌조의 후반기 스타트'…1⅓이닝 2K 무실점

기사입력 2010.07.19 04:41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박찬호(37, 뉴욕 양키스)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1⅓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박찬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초, 선발 앤디 페팃-데이빗 로버트슨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페팃이 부상으로 2⅓이닝 만에 마운드에 물러났고, 박찬호는 로버트슨에 이어 조금 이른 타이밍에 투입됐다. 후반기 첫 등판이자 지난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이후 9일 만의 실전 등판이었다.

박찬호는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5회 초, 1⅓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투구수는 24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15개였다. 최고 구속은 94마일(151km)로 기록됐다. 삼진은 2개를 뽑아냈다. 박찬호는 평균자책점을 5점대(5.90)로 끌어내렸다.

양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제이슨 바틀렛을 몸쪽 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다음 타자 게이브 케플러 역시 낮게 제구된 91마일(146km)의 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을 이끌어냈다.

박찬호는 다음 타자 켈리 쇼팩을 3구 만에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했지만, 낫아웃 상태에서 포수 호르헤 포사다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며 쇼팩은 1루에 진루했다.

박찬호는 다음 타자 션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이날 가장 빠른 구속인 94마일(151km)의 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팀이 5회 말 공격에서 4점을 뽑아내 7-3으로 앞선 상황에서 6회 초,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박찬호는 6회 초, 첫 타자 B.J 업튼을 바깥쪽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하고 좌타자 칼 크로포드와의 승부를 앞두고 좌완 분 로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사진 = 박찬호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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