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아침마당' 박일준이 애교 많은 손녀에게 위로를 많이 받는다면서 고마워했다.
3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손주는 나의 힘'이란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일준은 "이렇게 애교 많은 애를 처음 본다. 우리 집에 애교가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솔직한 얘기다. 아들도 없고 집사람도 없고 저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집에 들어가면 번호키 누르는 소리를 듣고 멀리서부터 뛰어오면서 절 안는다. 손녀를 안으면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또 박일준은 "제가 공연이 있는 날 같이 가면 누가 매니저인지 모르겠다. 아들은 가만히 있는데 손녀가 큐시트를 보고 무대에 올라갈 시간도 체크한다. 제가 무대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할아버지 수고했어'라고 말한다"며 손녀 예닮 양 자랑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이에 아들은 "누구 딸이냐. 제 딸이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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