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KBS 아나운서 박은영이 정들었던 라디오를 떠나며 인사를 전했다.
31일 KBS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 (이하 'FM대행진')에서 DJ 박은영이 하차 소감을 밝혔다.
앞서 박은영 아나운서는 오는 2월 경, KBS를 퇴사하겠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날을 끝으로 'FM대행진' DJ 자리를 내려놓게 된 박은영 아나운서. 그는 "제 별명이 '여의도 도른자'였다"라며 "저만큼 돌아이가 나타나서 이 자리를 채워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마지막까지 센스 넘치는 이야기를 했다.
또한 "제가 KBS를 떠나 'FM대행진'에서는 더이상 볼 수 없지만 방송을 아예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라며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서 여러 곳에서 여러분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공채 3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리고 지난해 9월 3살 연하인 트래블윌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