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머니게임' 고수가 이성민에 반격을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6회에서는 채이헌(고수 분)이 서양우(유승목 분) 사망의 배후로 허재(이성민 분)을 의심했다.
이날 이혜준(심은경)은 서양우의 추락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잠시 의식이 돌아온 서양우는 이혜준에게 무슨 말을 하려다 결국 눈을 감았다.
한편 유치장에서 풀려난 채이헌(고수)은 TV를 통해 서양우의 추락사 소식을 알게 됐고, 이후 이혜준을 만났다. 이혜준은 "나 때문은 아니겠죠?"라며 "서양우 본부장 날 만나자고 해놓고 마음이 부대껴서"라고 죄책감을 드러냈다.
이에 채이헌은 "이럴 땐 본인 걱정 먼저 하는 거다. 그리고 서양우 본부장 신중한 사람이다"라고 위로했다. 그러자 이혜준은 "처음부터 본인이 작성한 게 아니라고 했다. 그걸 만나서 들어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내가 괜히 나서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채이헌은 "이 사무관 잘 들어라. 이 사무관은 잘못 없다. 그리고 이 일에서 빠져라. 다른 뜻 없다. 생각보다 위험한 일이겠다 싶다"라고 전했다.
이후 채이헌은 서양우가 죽기 전 모습이 찍힌 CCTV에서 허재와 싸우는 장면을 발견했다. 이에 채이헌은 허재를 서양우 사망의 배후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허재를 찾아간 채이헌은 "서본부장은 자신의 한 일에 대해서 많이 후회하고 있었다. 그래서 위원장님을 원망하고 공격을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그래서 내가 서양우를 죽였냐고 묻는 거냐"라고 답했고, 채이헌은 "자살까지 이르도록 압박을 가하신 것"이라며 "위원장님이 갈구하는 그 무엇에는 누군가의 목숨도 수단이 될 수 있는지"라고 생각을 밝혔다.
기재부는 채이헌에 대해 직위해제 결정을 내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혜준은 박수종(오륭)을 만나 "나한테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하셨냐. 그래서 그럴까도 했는데 안되겠다"라며 "이 조직 안에서 웬만한 분들 다 갖고 계신 학연, 지연, 혈연 나한텐 그게 없다. 누가 우호적이고 비우호적인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수종은 "내가 알려줄 거라고 생각하냐"라고 말했으나, 이후 "탄원서에 서명한 분들 최대한 우호적 감정을 가진 분들이다"라고 도움을 줬다.
그 다음날부터 이혜준은 기재부 관료들에게 탄원서를 부탁했다. 또한 채이헌의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날, 동료들과 함께 회의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 덕분에 채이헌은 파면이 아닌 6개월의 업무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편 유진한(유태오)은 부실 채권을 가진 기업들 가운데 우진 조선 해양의 부도를 결정하며 한국 경제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에 부총리는 허재를 불러 따져 물었고, 이어 채이헌을 회의장으로 불렀다. 부총리는 채이헌에게 "이를 이렇게 만든 건 허재다. 그렇다면 그 이유를 알아야 할 거 같은데 아는 대로 다 말해보라"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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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