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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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 무패' 클롭 "동기부여는 승점에서 나오는 게 아니야"

기사입력 2020.01.30 16:00 / 기사수정 2020.01.30 16:0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동기부여는 승점이 아닌 승리와 우승이라는 목표에서 받아야 한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이겼다.

23승 1무(승점 70)를 기록한 리버풀은 개막 이후 2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승점 60에 이어 70 고지에도 가장 먼저 도달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이는 19다. 리버풀은 남은 경기에서 8승을 거둘 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리버풀은 전반 35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갔다. 후반 7분엔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살라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넣었다.

리버풀 선수들과 클롭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보다 멀찍이 앞서 있는 상황에서도 "지금은 의미 없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클롭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지난 시즌 승점 97을 획득했다. 우리가 100-98점을 받을 수 있었는지 확신할 수 없다. 만약 우리가 맨체스터 시티보다 승점 1만 더 받았더라도, 지금처럼 동기부여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면서 "내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방법을 바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그럴 필요 없다. 우리는 리버풀이고, 좋은 역사를 가졌다. 모든 사람은 우리가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동기부여는 승점이 아닌 경기를 이기고 우승하는 것에 있다"라며 승점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력에 대해선 "우리는 더 잘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훨씬 더 잘했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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