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1.30 14:5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재환, 산들이 미얀마 아이들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컨퍼런스룸에서 SBS FiL 새 예능프로그램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이하 '밍글라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윤도현, 산다라박, 산들, 김재환, 주이, 유재환과 백정인 PD, 이상수 본부장이 참석했다.
음악선생님이 된 출연진은 언어가 통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과 정을 쌓았다. 이에 대해 김재환은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정을 쌓을 때 어려웠고 긴장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열정적으로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친해지고 하면서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친구들과 헤어질 때 와서 안기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때가 하나도 묻지 않은, 순수한 친구들을 만나니까 되게 슬프기도 하면서 만감이 교차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산들은 "친구들과 말은 안 통하고, 노래를 미얀마어로 바꿔 부르는 것 때문에 애를 먹긴 했는데 저희가 미얀마어를 더듬더듬 하면서 노래를 가르치려고 했는데, 그런 마음을 친구들이 알아주고 같이 웃어주고 저희를 따라해주고 그렇게 음악수업을 즐겨주는 모습이 '우리가 통했구나'라는 느낌을 받아서 행복했던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FiL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는 예체능 교육이 활성화 되지 않은 미얀마에 K-POP 스타들이 음악 선생님으로 활약하며 겪는 감동과 재미의 예능 프로그램. 오는 2월 6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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