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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억+작사가 타이틀' 내건 온리원오브, 놀라운 숨은 가치 [엑's 초점]

기사입력 2020.01.30 14:4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현실남친돌' 온리원오브가 글로벌 남친돌로 거듭난다.

30일 온리원오브는 10만 달러 상금을 내걸고 대규모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매된 unknown art pop 2.1 싱글 'dOra maar(도라 마르)'의 영문 가사를 찾는 글로벌 콘테스트. 나이, 국적, 직업, 성별 모두 초월해 오직 최고 작품 한 편에만 상금이 주어지는 강렬한 이벤트다.

10만 달러, 한화로 1억 2천만원인 상금 규모도 파격적이지만 그 이상의 가치가 숨어있다. 채택된 가사는 온리원오브의 목소리로 새롭게 녹음되어 월드와이드 싱글로 발매 된다. 이에 따라 우승자 혹은 팀은 작사가 타이틀도 얻게 된다.

온리원오브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작품의 창작자는 전 세계 발매될 싱글에 작사가로 이름을 올릴 것”이라며 “전 세계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만큼 멋지고 새로운 노랫말이 탄생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응모 방식 역시 기존 콘테스트와 결이 다르다. 별도의 참가 신청서 없이 동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자동 지원된다. 다만 제목에 'OnlyOneOf dOra maar contest', 해시태그로 '#onlyoneof #doramaar'를 넣어야 한다.

응모 기간은 한국시각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인데 네티즌 평가 항목이 들어가 흥미롭다. 콘테스트 지원 영상의 조회수, 좋아요 수가 많을수록 가산점을 얻는다.

일찍 응모해서 공개하면 유리해진다. 실시간으로 서로의 창작물을 공유하고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다. K팝을 매개체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이 기분 좋게 즐기는 하나의 페스티벌 격으로 확장될 수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과 새로운 즐길거리를 연구한 끝에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음악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전 세계 음악팬들과 듣는 것 이상의 엔터테인먼트를 추구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온리원오브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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