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간택' 진세연, 이열음, 이화겸, 정애리, 조은숙이 각자의 송곳니를 드러냈다.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왕비’를 가져야만 하는 이들이 모여 사활을 건 격돌을 펼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로 뜨거운 반응을 터트리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이열음의 머리에 ‘왕비의 관’이 오른 상황에서 진세연, 이열음, 이화겸, 정애리, 조은숙이 접전이 강도를 높여가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최후 전쟁을 앞두고 각자의 무기를 장전하고 있는 다섯 여인들의 ‘비장의 무기’를 정리해봤다.
# 진세연의 비기 : 비밀과 관계
강은보(진세연)는 자신이 죽은 왕비가 아닌 쌍둥이 동생이라는 사실을 이경(김민규)에게는 밝혔지만, 그 외 궁궐 사람들에게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또 강은보는 시련을 함께 겪은 동업자 왈(이시언), 경기감사 홍기호(이윤건)와 끈끈한 연대를 형성했다. 강은보의 밝혀지지 않은 비밀과 신의로 가득찬 관계가 마지막에 어떤 역할을 하며 판을 뒤집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이열음의 비기 : 왕비와 연심
조영지(이열음)는 각고의 삼간택 끝에 왕비가 되었지만 첫날밤부터 합환주를 마시기조차 거부하는 이경의 차가운 냉대를 받았다. 왕비의 자리에는 올랐지만 연심은 거부당한 조영지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 이화겸의 비기 : 가문과 영특함
안동 김씨 가문 출신 후궁 김송이(이화겸)는 이경의 마음에 접근하는 방법이 ‘강은보를 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이경에게 강은보의 위험을 알렸다. 거대한 가문의 권력과 영특함을 갖춘 김송이에 관심이 집중된다.
# 정애리의 비기 : 왕실 최고의 수장
‘간택’ 12회에서는 궁궐 내명부 최고 수장이자 왕실 모략을 꿰뚫고 있는 대왕대비(정애리)가 조영지의 손을 들어주는 반전이 이어졌다. 대왕대비는 죽은 왕비가 살아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해 강은보를 독대하면서도 중전 조영지가 갑작스럽게 기자의례를 가겠다고 한 것 역시 허락했다.
# 조은숙의 비기 : 왕을 낳은 여인
이경은 죽은 왕비의 집안을 몰락시킨 대비(조은숙)의 악행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대비는 안동 김씨 집안을 동원해 ‘회임을 불가하게 만드는 약’을 지어 강은보에게 먹일 계획을 하는 등 모략을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몸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아주 멋진 마침표가 예정되어 있다. 최후의 전쟁 속 펼쳐질 ‘마지막 한 방’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간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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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