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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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 장혁X최수영X진서연, 장르물로 만난 3인방…보장된 케미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1.29 17:10 / 기사수정 2020.01.29 15:5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장혁부터 최수영, 진서연이 각자의 케미를 자랑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혁, 최수영, 진서연, 장현성, 류승수, 김상훈 감독이 참석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를 그린다.

2017년 '보이스1'로 OCN 장르물의 한 획을 그었던 장혁은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 역으로 돌아왔다. 최수영은 보이는 것은 모두 사진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신참 형사 차수영으로 분했다. 영화 '독전'에서 신스틸러로 각인됐던 진서연은 광역수사대 팀장 황하영으로 변신해 독보적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3년 만에 OCN에 돌아온 장혁은 "장르물을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프로파일러 수사물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캐릭터의 특수함도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최수영과 진서연 역시 '장르물'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최수영은 "드라마 매 회마다 스릴러적인 부분이 많다. 그리고 작품 전체가 주는 메시지, '본대로 말하라'라는 수영이의 성격이 이 시대에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마음이 끌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진서연은 "제가 맡은 광역수사대 황하영 팀장은 흔치 않다. 보통 남자들이 이 역할을 맡는데, 유니크하게도 여자고, 광수대 팀장으로 판을 설계하는 캐릭터였다. 그런 점이 마음에 들었고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였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의 호흡은 어떨까. 장혁은 이에 대해 "저는 어느 한 곳에서 지시를 내리고 디렉션을 주는 입장이라 다른 두 사람이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적인 상황에서 최수영, 진서연과 같이 조율하는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최수영은 최수영은 "저는 잠깐 장혁 선배님의 연기를 보게 됐는데 온몸에 소름이 돋더라. 제가 먼저 촬영을 하고 난 다음에 장혁 선배님이 촬영을 하는데, 혼자 연기를 하는 걸 보면서 '빚을 많이 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최수영과 진서연의 호흡 역시 기대할 대목이다. 최수영은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난다"며 "언니와 인간 대 인간으로 너무 좋아하는 분이다. 저는 이 작품 하면서 현장이 이렇게 즐거울 줄 몰랐다. 물론 너무 심각한 사건도 많고 밝은 톤은 아니다. 하지만 서연 언니가 항상 현장에 오면 '행복의 나라로 고고씽'이라고 한다. 그래서 분위기도 정말 좋다"며 진서연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한 "제가 정말 동경하는, 광역수사대 팀장님이다. 그래서 저희의 워맨스도 기대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진서연은 '행복의 나라'라는 이야기에 "육아에 비하면 사실 '행복의 나라'가 아니겠나. 촬영 현장에 오는 게 너무 행복하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장르물과 다르게 너무 유쾌하게 일하고 있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수영과 케미에 대해 "실제로 인간적으로 귀여운 동생이다. 그래서 현장에서 저도 소녀시대 수영 보러 오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본 대로 말하라'는 오는 2월 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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