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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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이성경에 기습 키스 [종합]

기사입력 2020.01.28 22:59 / 기사수정 2020.01.28 23: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이 이성경에게 키스했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8회에서는 서우진(안효섭 분)과 차은재(이성경)가 장기 기증을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은 뇌사 증세를 나타내는 구급 대원을 치료하며 씁쓸함을 느꼈다. 같은 시각 차은재는 무기수를 수술했다. 이후 서우진과 차은재는 서로가 담당한 환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차은재는 "사람을 둘이나 죽였대. 본인도 별로 살고 싶은 의지가 없어 보이는데 그런 애 붙들고 어떻게 살려보겠다는 나는 뭔가 싶고"라며 털어놨다.

서우진은 "이쪽으로 재능이 있는 거지. 목에 칼이 들어와도 환자를 보고 있잖아. 의사는 그런 마인드가 재능인 거야. 손재주가 좋다고 재능이 아니라"라며 다독였고, 차은재는 미소 지었다.



또 무기수인 환자는 신장을 이식받아야 살 수 있는 상황이었고, 구급 대원은 뇌사 판정을 받았다. 구급 대원의 어머니는 딸이 서약한 대로 장기 기증을 하겠다고 결정했다. 이를 안 차은재는 김사부(한석규)에게 구급 대원의 신장을 무기수인 환자에게 이식할 수 있는지 검사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서우진은 "하나뿐인 딸이 뇌사로 죽었어. 충분히 애도할 시간은 줘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발끈했고, 차은재는 "이왕 기증하는 거 필요한 애한테 필요한 순간에 해주면 좋은 거잖아. 타이밍 놓쳐서 사망 선고 나오면 아예 장기 기증 자체를 못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무기수라서 그러는 거 아니고? 사람을 둘이나 죽인 살인범이잖아"라며 설득했다.

서우진은 "장기 기증자 이전에 사람이야. 필요한 사람한테 장기 떼어주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라며 쏘아붙였고, 이때 구급 대원의 어머니가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들었다. 



구급 대원의 어머니는 "이게 다 무슨 말이래요. 내 딸 장기를 누구한테 줘요?"라며 분노했고, 결국 장기 기증 결정을 번복했다. 게다가 김사부는 동료 의사로부터 구급 대원의 어머니를 설득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러나 김사부는 "자의적으로 기증을 결정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고맙겠지만 그러지 않는다 해도 그 가족에게 재촉과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아요. 기증받을 사람의 새 인생도 중요하지만 기증하는 사람과 그 가족의 마음을 존중하는 게 먼저예요. 순서가 바뀌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일침을 가했고, 차은재는 '내가 또 틀린 건가'라며 자책했다.

특히 구급 대원의 어머니는 무기수인 환자 어머니로부터 살인을 저지르게 된 사연을 전해 들었다. 무기수인 환자는 과거 따돌림을 당하다 살인을 저질렀던 것. 구급 대원의 어머니는 끝내 장기 기증을 승낙했고, 김사부는 직접 수술을 집도했다.



뿐만 아니라 차은재는 서우진에게 가정사를 고백했고, "솔직히 나 너 처음 봤을 때부터 거슬렸었어. 네가 본과 때부터 많이 까칠했었지 않냐. 거만하고 도도하고 뭐든지 제멋대로고 잘난 척하고 틱틱거리고"라며 회상했다.

차은재는 "그런데 좀 마음이 아프더라. 나 실은 어제 처음 들었어. 너희 부모님 너 어렸을 때 돌아가셨다는 얘기. 그 말 듣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아프더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서우진은 "쓸데없이 마음 아프지 말아 줄래. 진지해지는 순간 너하고 나 답 없어. 재미도 없고 영양가도 없고. 그러니까 네가 들은 거 잊어. 못 들은 걸로 싹 다"라며 선을 그었다.

차은재는 "어떻게 들은 걸 못 들은 걸로 해"라며 툴툴거렸고, 서우진은 "내가 방법 다시 알려줘? 리셋"이라며 키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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