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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대중성은 여전히 큰 숙제…트렌드 쫓아갈 필요 없다고 생각"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1.28 13:50 / 기사수정 2020.01.28 13:1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젝스키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ALL FOR YO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ALL FOR YOU'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따뜻하게 표현한 곡이다. 공감되는 가사와 부드러운 선율이 조화를 이루며,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이다.

이날 김재덕은 "타이틀곡이 가장 마음에 들지만 수록곡 '하늘을 걸어'를 개인적으로 추천한다"며 "그 노래를 들으면 마치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듯한 기분 좋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죽었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기분이 업된다는 말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원은 "'꿈'이라는 노래를 추천한다. 젝스키스가 새롭게 도전하는 스타일의 장르다"며 "전체적인 느낌이 몽환적이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이 곡은 새로운 느낌의 젝스키스 곡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곡을 받았을 때는 팝인 줄 알았다"며 "우리의 색깔을 입히니 우리 노래가 됐다. 젝스키스가 가지고 있는 옛 감성이자 색깔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은지원은 "앨범을 낼 때마다 어떻게 하면 옛스러운 느낌을 버리고 새롭게 다가갈까 생각하는 게 큰 숙제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별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는 앨범을 못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결국 스스로의 해답은 젝스키스만의 색깔을 버릴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억지로 트렌드를 따라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적인 것을 배제할 수가 없다. 90년대 많은 아티스트들이 신비주의를 추구할 때 저희는 모든 예능에 다 출연을 했다. 그런 걸로 많은 이름을 알렸다"며 "대중성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큰 숙제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만족시켜드릴까 생각하는 것이 저희를 더 성장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4인조 재편 후 더욱 끈끈해진 팀워크도 자랑했다. 은지원은 "옛날에는 장난만 쳤다면 지금은 진솔한 이야기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원은 "6명일 때나 지금이나 멤버들과 돈독하다"며 "멤버수를 떠나서 여전히 끈끈하고, 개구쟁이처럼 장난을 치거나 티격태격하기도 한다. 그런 것들 속에서 끈끈함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젝스키스의 'ALL FOR YOU' 앨범 전곡 음원은 28일 오후 6시, 오프라인 앨범은 29일 발매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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