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걱정+허탈+분노...'감정 3단 변화'로 '눈길'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의 감정 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7화에서는 환자에게 부상을 당한 은재(이성경)를 치료하는 서우진(안효섭)의 모습, 사채업자를 막아서는 모습, 우진의 상처를 치료하며 다정한 말을 건네는 김사부(한석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정 폭력의 피해자인 환자를 구하려다 부상을 당한 은재의 상처를 치료하며 우진은 “오지랖 좀 떨지 마. 남의 가정일이야. 가정폭력에 트라우마라도 있냐 너?”라고 물었다.

그러면서도 우진은 은재에게 “힘들면 조퇴해 무리하지 말고. 걱정돼서 한 말도 못 알아듣냐?”라며 무심하게 위로를 전했다.

한편 사채업자가 병원까지 찾아와 우진을 찾았다. 사채업자의 계속된 도발에 우진이 난폭해지자 배문정(신동욱)은 “참아요 서우진 선생. 괜히 똥 밟고 깽값 물어줄 일 있어요? 그만해요”라며 서우진을 말렸다. 이에 사채업자는 배문정에게 주먹을 날리고 병원은 아수라장이 된 것.

병원에 드러누워 병원을 고소하겠다는 사채업자의 협박에 김사부는 “우리 정형외과 닥터를 때렸잖아. 남의 병원에 와서 진료 방해에다 불법추심에 공갈 협박에”라며 강하게 대응했다.

이어 김사부는 우진의 다친 손을 치료해주며 “빚진 돈이 얼마냐”라고 물었다. 이에 우진은 얘기하기 싫은 우진은 “누구한테 제 얘기 하면서 살아본 적 없어요. 저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십니까?”라고 되묻는다.

이에 김사부는 “내가 언제? 맨날 혼나는 주제에. 환자나 잘 봐 그럼 돼”라며 우진에게 위로를 건넨다.

그동안 세상의 벽과 혼자 맞서왔던 우진은 자신을 위해 애써주는 동료들에 낯선 감정을 맞이한 것. 안효섭의 3단 감정 변화는 밀려드는 우진의 마음을 표현하며 시청자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었다.

한편 새롭게 원장으로 취임한 박민국(김주헌)과 김사부의 대립은 팽팽해져 가고 가정폭력의 가해자는 결국 부인에게 앙갚음을 당해 죽고 만다. 또 배문정은 김사부의 방에서 우진의 과거가 스크랩된 기사를 발견하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또 다른 전개를 예고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2’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